삼성그룹이 대학원 재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 및 그룹 모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국내 대학원 재학생 520명에게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2007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30대 그룹사와 2006년말 기준 매출액 순위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대학원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그룹사는 삼성그룹으로 전체 응답자의 13.8%를 차지했다. 이어 CJ그룹이 12.9%로 높았고 근소한 차이로 SK그룹이 12.7%로 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포스코 9.2%, 한국전력공사 6.5% 순으로 높았다.
 
취업선호도 그룹 '삼성>CJ>SK'
삼성그룹은 이외에도 기업문화가 좋을 것 같은 그룹(14.4%), 기업 이미지가 가장 좋은 그룹(31.3%), 경영방침이 뛰어나 보이는 그룹(49.6%), 직원 개인 역량이 가장 뛰어날 것 같은 그룹(40.6%), 사내 복지나 근무환경이 가장 좋을 것 같은 그룹(26.5%), 사회봉사를 가장 활발하게 할 것 같은 그룹(21.9%) 등 다수의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직원들의 경력개발에 가장 적극적일 것 같은 그룹(53.7%)  국가 경제발전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그룹(68.1%) 에서는 과반수이상의 큰 차이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성장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 같은 그룹에서는 포스코가 17.9%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삼성그룹(16.3%) CJ그룹(13.3%) SK그룹(11.5%) 순으로 높았다.
▲   자료 : 잡코리아

 
취업선호도 기업 '삼성전자>현대자동차>CJ'
100대기업 중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은 삼성전자로 전체 응답자 중 14.4%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뒤이어 현대자동차(9.2%) CJ(9.2%) SK(5.4%) 포스코(5.2%) 국민은행(5.2%)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그룹선호도 항목과 동일하게 6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포스코는 기업문화가 가장 좋을 것 같은 기업(12.1%)과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 같은 기업(19.4%)에서 1위를 차지했다. CJ는 기업이미지가 가장 좋은 기업(13.3%)에서 1위를 차지했다.

▲   자료 : 잡코리아

취업하고 싶은 기업의 인상을 결정하는 요인에 대한 조사결과 기업문화가 응답률 7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봉수준’이 54.4%로 과반수이상으로 높았다.
 
그밖에 회사의 경영방침(24.8%), CEO의 비전 및 이미지(19.8%), 언론매체(뉴스)를 통한 이미지(14.4%), 제품사용 경험(8.1%), 고객서비스 경험(7.5%), 광고이미지(4.6%) 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대학원 재학생들의 취업 선호 그룹&기업 조사결과는 지난 2005년도 동일 조사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난 2005년 동일 조사결과 가장 취업하고 싶은 그룹으로 삼성그룹이 35.7%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한국전력공사(12.2%) 포스코(7.2%) LG(6.5%) SK(5.6%) 순으로 높았다.
 
100대기업 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서도 삼성전자가 14.2%로 가장 높았고, 이어 포스코(10.4%) SK(9.7%) CJ(5.4%) 한국전력공사(4.7%) 국민은행(4.5%) 순으로 높았다.
 
기업선호도 조사는 그룹사와 기업별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문화가 가장 좋을 것 같은 △기업 이미지가 가장 좋은 △경영방침이 뛰어나 보이는 △직원들의 개인역량이 뛰어날 것 같은 △직원들의 경력개발에 가장 적극적일 것 같은 △사내 복지와 근무환경이 가장 좋을 것 같은 △국가 경제발전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성장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 같은 △사회봉사를 가장 활발히 할 것 같은' 등 총 10개 문항으로 조사됐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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