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최근 지속되는 불경기에 직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대학도 예전과 달리 기술직이나 평생 일할 수 있는 전문직 학과가 인기다.

이런 가운데 정부에서는 복지국가 실현을 위해 많은 복지혜택 정책을 쏟아 내고 있어 복지관련 공무원이나 민생치안관련 공무원 채용 인원이 많이 늘었다. 따라서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을 뿐 아니라 각종 자격증이나 토익, 토플처럼 스펙을 쌓기 위해 시험을 치르는 사람들도 여전히 많다.
 
9급 국가직 공무원경쟁률이 60대1에 육박하고 각종 기업체 입사시험이나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공부하는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시험준비생이 100만명에 이른다. 예전에는 재수생들로 북적이던 노량진에는 현재 재수생은 2,000여명에 불과하고 4만명 이상의 공무원이나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성인들로 넘쳐난다.

이토록 9급이나 7급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노량진을 찾는 이유는 전국의 유명 강사들이 모여 있기 때문이라는 게 학원가 분석이다. 공단기나 박문각남부고시학원, 종로공무원학원, 패스원 등 전국 최고의 공무원학원들이 모두 노량진 학원가에 모여 있다. 지방에는 유명강사가 없어 학원들이 파리를 날리고 있지만 노량진학원가는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독학관리로 잘 알려진 래인포독학공무원학원이 인천 부평구와 연수구에 론칭한다. 자신이 듣고 싶은 인강을 들으며 관리를 받는 학원으로 이번에 특허출원 된 독학관리 프로그램으로 수험생들의 학사와 생활관리를 하는 학원이다. 래인포학원 총원장인 김응수 원장은 “앞으로는 독학 재수학원처럼 공무원학원도 독학관리 공무원학원이 성업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시험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서울로 유명강사를 찾아와 공부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숙식은 물론이고 교육환경이 썩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래인포학원은 부산이나 분당 등 각 시도에서 교통이 가장 좋은 곳에 지사를 운영하여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성인들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전국에 20여 지점을 개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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