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오페스티벌 2015'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제주부영호텔과 지질트레일(3곳) 일대에서 '제주지오! 지오페스티벌 2015' 이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오!지오페스티벌2015'는 서귀포시와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며, 환경부와 지역발전위원회 외 13기관이 후원하는 행사로, 지역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하고 개발한 지질관광상품의 성과를 전시하고 지오브랜드(Geo-Brand)를 선보인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에 의해 개발된 지오브랜드를 주요 정부부처 관계자, 지자체, 제주방문 관광객 도민 등을 대상으로 널리 선보임으로써 지역주민 스스로 자연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는 세계지질공원의 개념을 담았다.

지난 6일 제주부영호텔에서 진행된 개막식에서 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제주의 지질 속에서 신선한 감동과 새로운 삶의 동력을 얻게 만드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을생 서귀포 시장은 "제주지질과 자연에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서는 기회이고, 도민과 마을주민의 입장에서는 그 가치를 새롭게 해석하고 지오브랜드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됐다"고,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정부의 지원사업이 끝나더라도 지오브랜드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지오페스티벌 2015'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지오페스티벌2015'는 지오어워즈, 지질마을 지오브랜드 협의체 발대식, 지오브랜드 전시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문가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오어워즈'는 지질마을과 지오브랜드를 대상으로 지오액티비티부문, 지오푸드부문, 지오팜부문, 지오트레일부문, 지오기프트부문, 지질마을해설사부문, 지오하우스부문 등이 시상됐다.

협의체 발대식은 지오브랜드의 지속적인 운영과 활성화 지원을 위해 지오브랜드 참여 마을 주민 간의 협의체가 발족됐으며, 바이어 상담회는 지질마을 에서 생산된 가공품인 지오팜, 지질과 마을 자원을 활용한 지오액티비티, 지질의 특성을 담은 지오기프트 등 유통과 판로 개척을 위해 도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상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 세미나에서는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이 '주민주도, 농어촌 지역발전 정책 성공의 조건', 오창현 제주관광공사 융복합사업처 처장이 '지역밀착형 관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지오는 앞으로 제주관광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지오페스티벌을 통해 지오브랜드가 지역관광 활성화의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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