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국내 최초의 토탈 뷰티샵 정보 브랜드인 짜잔이 20~30대 여심을 훔치고 있다. 짜잔은 헤어, 네일, 속눈썹, 피부, 마사지, 등 뷰티에 관련된 모든 샵(이하 토탈뷰티샵)들을 일반 사람들이 지도에서 찾아보며 가게 사진과 시술 사진 등을 직접 보면서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후기를 빙자한 광고성 리뷰에 이골이 난 일반인들은 리뷰를 봐도 방문 전부터 망설여진다고 한다. 이런 와중에 일반인이 직접 샵들을 비교해 마음에 드는 곳으로 갈 수 있게 해주는 짜잔은 지하철,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샵들을 구경하며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곳, 시술사진을 찾아 보며 주변 친구와 괜찮은 곳을 서로 공유한다고 한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샵들은 찜해 놓고, 시술 받을 때 고민 없이 편리하게 갈 수 있다며 위치기반 서비스가 뷰티샵에도 적용돼 굉장히 편리하다고 소문나 있다.

▲ <사진제공=짜잔>
정식 서비스를 제공한지 8개월이 지난 짜잔은, 현재 이 정도의 인지도와 3천 개가 넘는 가맹점 수의 결과물이 편리한 시스템과 신선한 아이디어만으로 나온 것은 아니다.

짜잔은 2014년 3월에 삼성전자 출신의 제도겸·김지안 공동대표의 아이디어에서 기획되었다. 실력은 있는데 알릴 수가 없어, 가진 실력을 제대로 발휘 하지 못 하고 사라지는 뷰티샵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되었고, 이내 곧 바로 짜잔 기획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짜잔 측은 설명했다.

기획을 마친 제도겸 공동대표는 어린 나이에 헤드헌터로 성공했던 하헌진 마케팅이사를 영입하였고, 미용업 프랜차이즈 총괄매니저를 역임한 김도선 본부장과 헤어뷰티샵을 직접 운영한 경험이 있는 한수인 실무총괄, 페덱스코리아에서 글로벌영업팀을 이끌고 있는 김군태 영업이사를 영입함으로써 짜잔의 모든 부분을 탄탄하게 가져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현재 뷰티시장의 규모는 7조원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7조원의 시장에서 잘나가던 업체만 잘 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짜잔이 가져다 준 신선한 바람이 실력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뷰티샵들이 제대로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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