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 시대의 핵심적 미래성장동력인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K-ICT 전략의 일환으로 23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15 데이터 그랜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데이터 전문 컨퍼런스로, 2003년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데이터로 미래를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글로벌 경쟁에서 대한민국이 ICT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데이터 미래 전략과 가치창출 방안에 대해 전문가 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기조강연은 차상균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장이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 추세와 성공적 창업 사례’를 주제로 데이터 시대의 바람직한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데이터 시대 진입에 따른 미래성장 전략(티맥스소프트),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다양한 움직임과 그에 따른 국가 경제의 변화(엔코아)에 대한 사례를 소개됐다.

또한 데이터 시대,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시간 의사결정 필수 요소(알티베이스),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따른 효율적인 DB관리 전략(델소프트웨어코리아), 빅데이터 추천 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적용 방안(위세아이텍) 등에 대해 논의됐다.

오후에는 5개 트랙에서 총 25개의 발표세션이 진행됐다. 데이터 품질관리, 데이터 유통 및 사업화, 국내 데이터 기업의 해외 진출 등 데이터를 활용한 분야별 우수사례 소개를 비롯해 건강 데이터와 스마트 헬스케어, 데이터 개방을 통한 쇼핑 플랫폼의 활성화 전략, 데이터를 통한 온라인 뉴스 혁신 등 데이터 신기술 융합을 통한 미래 전략에 대해 고민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외데도 데이터 전문기업의 전시부스를 운영하여 데이터 관련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선보이고, 데모 시연도 이뤄졌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급변하는 ICT 분야에서 데이터 자원 확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데이터 활용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창조경제의 원동력인 데이터의 잠재적 가치 창출을 위하여 국가 차원의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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