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산 상가투시도
[이뉴스투데이 정상명 기자] 초저금리 시대 잠자던 돈이 수익형 부동산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수신금리가 1%대에 불과해 올해 물가상승률 1.9%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자소득세율 15.4%를 고려하면 실질금리는 제로에 가깝다. 
 
19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갈 곳 잃은 시중 자금이 투자 위험이 낮으면서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단지 내 상가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청약 성적 좋은 아파트 단지 내 상가 투자 집중
 
그 중에서도 최근 투자자들은 청약 성적이 좋거나 분양권에 웃돈이 붙은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 단지 내 상가에 집중하고 있다. 청약 성적이 좋거나 웃돈이 붙었다는 것은 이미 그 단지 주변의 입지와 상품성이 검증됐고 계약도 빠르게 이루어져 단지 고정 배후수요도 확보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이러한 단지 내 상가는 계약이 빠르게 이뤄지거나 아파트나 오피스텔과 더불어 웃돈이 붙는 등 상가 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례로 서울 중구 순화동 2013년 9월에 분양한 ‘덕수궁 롯데캐슬’은 청약 경쟁에서 아파트 평균 7대 1을 기록하며 전평형 1순위에 마감됐다. 또 이 단지는 5000만~7000만원의 웃돈도 붙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열기는 상가까지 이어졌다. 평균 32대 1의 청약결과를 기록하며 분양 일주일만에 모든 점포 계약이 완료됐다.
 
동탄2신도시에서 지난해 9월에 분양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4.0 단지 내 상가인 ‘동탄 카림애비뉴’도 마찬가지다. 동탄 카림애비뉴는 분양시작 한 달만에 100% 완판됐다. 이 상가보다 먼저 분양한 아파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4.0은 청약 평균 11.5대 1로 전 평형대가 순위 내 마감했으며 당시 호가도 5000만~6000만원까지 올라간 상태였다.
 
부동산정보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울·수도권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 평균 수익률은 서울 3.8%, 경기·인천 5%에 이른다. 이는 현재 시중은행의 2년 만기 정기예금금리(연1.6%~1.9%)의 2~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높은 수익률에 힘입어 서울 마곡지구의 경우 공공분양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면서 서울 강서구 가양동 일대 상가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작년 7월 2854만원에서 12월 3752만원으로 30%이상 올랐다. 또 위례신도시에서 지난해 공급된 ‘송파 와이즈 더샵 주상복합 상가’의 경우 청약 16분만에 119개 점포가 완판 되는 등 주택 뿐 아니라 상가에 대한 인기도 높았다. 이미 상가분양권도 상가에 따라 3000만~1억원 정도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이처럼 인기 단지 내 상가가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높은 프리미엄까지 붙고 있어 상가 투자를 고심 중인 이들은 이 같은 상가를 직접 찾아 나서거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삼정, 사직역과 동부산관광단지서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단지 내 상가 동시분양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부산에서는 (주)삼정이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1·2차(543세대)’ 단지 내 상가와 ‘동부산관광단지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594세대)’ 단지 내 상가가 동시분양에 나선다.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상가는 부산 대표 명소에 자리하는 역세권, 대로변 스트리트형 상가로 인근에 학교, 아파트, 행정기관, 스포츠시설이 밀집돼 있어 유동인구도 풍부하다. ‘동부산관광단지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상가는 366만㎡ 국내최대 해양복합도시의 투자가치를 선점하는 단지 내 상가다.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의 수혜가 예상되는 만큼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두 상가 모두 500세대 이상의 고정수요를 품고 있다는 점, 배후수요가 탄탄하다는 점, 그리고 부산이 주목하는 대표명소에 자리 잡는다는 공통분모가 있다.
 
상가 분양 전문가는 “두 상가 모두 분양 당시 치열한 청약률을 기록했던 아파트 단지 내 상가이기에 벌써부터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많아 프리미엄이 붙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상가는 약5000여세대의 아파트가 밀집한 사직 주거벨트의 초입이라는 위치적 강점이 있고, 동부산관광단지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상가는 동부산관광단지 첫 단지상가이자 2000여 세대 배후상권을 품고 있어 아파트 분양 때만큼 상가 분양 경쟁률도 상당히 치열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삼정은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1·2차’ 단지 내 상가와 ‘동부산관광단지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단지 내 상가를 동시분양중이며 입찰은 11월초 예정되어 있다.
 
분양문의: 051)555-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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