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회 '어떤살인'에서 배우 윤소이가 형사 '자겸'역을 맡아 열연을 하고 있는 모습. 그녀에게 뺨을 맞고 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이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안용훈 감독.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박상희 기자]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어떤살인'에서 여형사 역을 맡은 배우 윤소이 열연이 화제를 끌고 있다.

배우 윤소이는 세명의 남자에게 참혹한 사건을 당한 후, 이를 믿어주지 않는 세상을 향애 방아쇠를 당긴 슬픈 복수를 담은 영화 '어떤살인'에서 여형사 '자겸'역을 맡아 그간의 오랜 활동 속에 쌓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그 어느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저 터프하고 강단있는 인물이 아닌, 한 여인의 선택을 이해하면서도 그녀를 막을 수 밖에 없는 여형사 캐릭터를 소화한 그녀의 연기는 스크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진심을 다해 연기에 임하는 그녀의 열연은 촬영 현장에서도 정평이 나 있는데, 이번에 전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연출을 맡은 안용훈 감독의 뺨을 인정사정 없이 때렸던 것이다. 극 중 폭력조직을 경찰서로 잡아들인 '자겸'이 조직의 두목과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게 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우두머리가 바로 안용훈 감독이 었던 것.

결국 기선제압에 성공한 '자겸'이 우두머리의 뺨을 때리게 되는 장면으로, 오직 캐릭터에만 몰두하라는 디렉션을 받은 윤소이는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가차없이 안감독의 뺨을 후려치게 된 것이다.

이때, 그 힘이 얼마나 엄청났던지 촬영장 실내에 안감독의 뺨 맞는 소리가 가득했고, 촬영 스탭들이 입을 다물지 못 할 정도였다고 하니 그녀의 연기에 대한 몰입이 어느 정도였는 지, 가늠할 수 있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어 촬영이 끝나고 안감독으로부터 OK 사인을 받은 그녀는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 처럼 짧은 순간에도 연기에 몰입한 그녀로 인해 발생한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그 장면은  이번 영화 '어떤살인'에서 놓쳐서는 않되는 장면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2015년 절대 외면해선 안될 영화!
믿어주지 않았던 사람들, 지켜주지 않았던 세상!
세상을 향해 총구를 겨눌 수 밖에 없었던 그녀의 이야기를 주목하라!

▲ 오느 29일 개봉하는 영화 '어던살이'의 홍보 포스터.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거나,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사건들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꾸준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영화 <어떤살인>은 세 명의 남자에게 참혹한 사건을 당한 여인이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세상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슬픈 복수극이다.

어릴 적 사고로 부모를 잃은 ‘지은’(신현빈)은 평범한 삶을 위해 열심히 살아나간다.

하지만 낯선 세 명의 남자에게 참혹한 사건을 당하게 되고,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경찰서로 향하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건 허위 신고가 아니냐는 의심뿐이었다. 그리고 홀로 돌아간 집에서 다시 한번 범죄의 가해자와 마주치는 끔찍한 상황을 겪게 된다. 자신의 이야기를 믿어주지도 않고, 지켜주지도 않는 세상을 향해 스스로를 지켜 내기 위해 총을 든 '지은'을 누가 쉽게 손가락질 할 수 있을까.

이번 <어떤살인>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복수극'이란 영화 설명처럼, '지은'이 겪은 사건, 그리고 그녀가 느꼈을 감정을 들여다보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것이다.

관객들이 <어떤살인>을 보고 함께 슬퍼하고, 분노했다면 그녀들의 활약 역시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바로 이번 작품에서 ‘지은’ 역과 ‘자겸’ 역을 맡은 신현빈, 윤소이가 그 주인공이다.

2010년 영화 <방가! 방가!>를 통해 제 4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신현빈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공감을 통해 슬픔과 홀로된 외로움, 그리고 용서 받을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했던 ‘지은’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영화가 지닌 메시지와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공감을 계기로 참여했다는 신현빈은 이번 영화 속에서 고요한 듯한 눈빛 뒤에 휘몰아치는 감정을 표현해내 충무로의 ‘숨겨진 보석’이었음을 몸소 증명해 보인다.

한편, '지은'을 이해하지만 막을 수밖에 없는 형사 '자겸'은 대체불가 배우 윤소이가 해냈다. 제 옷을 입은 양, 그녀 외에는 다른 배우를 떠올릴 수 없을 정도로 탁월한 연기를 펼쳐 보이는 윤소이는 신뢰도 높은 연기를 펼치며 다시 한번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렇듯 이 두 배우가 극 중 보여준 눈부신 활약은 <어떤살인>을 봐야 할 이유를 더하고 있다.

그녀들의 열연으로 인해 온 국민들의 가슴을 들끓게 할 것으로 기대되는 영화 <어떤살인>은 오는 29일 개봉을 통해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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