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4차 조감도<사진제공=금강주택>
[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4분기 수도권 분양시장의 핫플레이스인 동탄2신도시에서 중견 건설사들의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그 주인공은 금강주택과 반도건설.

특히 금강주택과 반도건설은 그동안 동탄2신도시에 꾸준히 신규 아파트 분양을 이어온 터라 이번 분양대전의 성패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최다 분양물량 또는 최고 청약경쟁률 등이 장점으로 부각된다.

우선 분양 물량에서는 반도건설이 약 4000여 가구의 차이로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탄2신도시 내에서 두 건설사의 공급물량과 계획물량을 살펴보면 반도건설은 9개 단지 7485가구로 동탄2신도시내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가장 많은 단지와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금강주택은 4개 단지 3182가구로 2번째로 많은 공급물량을 쏟아낸다.

반면 청약경쟁률 면에서는 금강주택이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다. 금강주택은 지난 2014년 5월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을 시작으로 3개 단지를 분양했으며, 1819가구의 일반공급 물량 중 3만677명이 청약접수를 하여 16.86 대 1의 평균 경쟁률로 반도건설보다 평균경쟁률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단일 단지에서도 지난 7월 A-19블록에서 분양한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3차'가 196가구 모집에 2만7707명이 몰리며 14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도건설은 2013년 3월 '동탄2 시범반도유보라'를 시작으로 9월 현재까지 6개 단지를 분양했으며 4298가구의 일반공급 물량 중 6만383명이 청약접수를 하며 14.0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단일 단지 최고 경쟁률은 2015년 3월 A-37블록에서 분양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5.0'으로 394가구의 일반공급 물량 중 2만1934명이 접수하며 55.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근 공인중개 관계자는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가 단지수에서는 동탄2신도시에서 가장 많아 인지도가 높다"며 "금강주택도 최근 시범단지에서 분양했던 3차 아파트가 최고경쟁률을 갱신하면서 이목을 끌어 선호도가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말까지 금강주택은 1개 단지, 반도건설은 3개 단지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금강주택은 10월 동탄2신도시 A-46블록에 ‘금강 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Ⅳ’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지하1층~지상20층, 18개동, 전용면적 74~84㎡ 총 1195가구의 대단지로 공급된다. 단지 바로 옆으로 상록C.C가 위치하며, 단지서쪽으로 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우수한 조망권과 주거환경을 제공한다.시범단지와 차로 5분거리 내에 위치하여 중심상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단지 서측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반도건설은 오는 11월 동탄역 인근에 위치해 상업시설 이용이 용이한 주상복합 시설 2개 단지를 분양한다. C-5블록에서는 990가구 규모의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7.0'을 C-8블록에서 951가구로 이루어진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8.0'을 잇따라 분양한다.

업계 전문가는 "금강주택은 4개 단지 모두가 일반주택용지에 공급되는데 반해 반도건설은 9개 단지 중 4개 단지가 주상복합 용지에 공급되면서 수요자들에게 상반된 브랜드 이미지를 줄 수 있다"며 "금강주택의 경우는 쾌적하고 조용한 주거환경을 원하는 수요자, 반도건설은 중심상업시설에서 편리한 주거를 원하는 수요자가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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