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울산취재본부 노익희 기자] 울산 동구 남목초등학교(교장 박채동)는 10월 8일 학남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2015. 향나무 동시낭송 발표회’를 개최했다.

동구청에서 지원하는 교육경비 보조사업의 하나로 3년째 이어오고 있는 향나무 동시낭송 발표회는 ‘향기로운 동시와 함께 나는 무럭무럭 자라요’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미리 참가신청을 한 학생 100여 명이 공연에 참여했다.

남목초는 학교특색 교육활동 중 하나인 ‘동시낭송 활동을 통한 바른 인성 기르기’를 통해 매주 한 편씩 좋은 동시를 선정하고 매일 아침 10분씩 전교생이 동시 낭송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동시’에 담긴 아름다운 글과 내용들을 통해 바르고 고운 우리말 사용 습관을 기르고, 명랑하고 아름다운 심성을 길러 인성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동시낭송 발표회’는 그 결실을 맺는 발표회이다.

이번 발표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합송, 역할극, 노래, 율동 등 동시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함으로써 자신감과 창의성을 기르고 표현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남목초 교사들로 구성된 중창단과 시낭송가인 천애란 교사의 특별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박채동 교장은 “향기로운 동시 낭송을 통해 학생들이 심적으로 순화되어 바른 인성을 가지고 무럭무럭 자라길 바라며, 다양한 표현방법을 고찰함으로써 창의적인 능력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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