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핑 붐이 일면서 서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서핑에 대한 기본 정보와 서핑을 할 수 있는 장소 등에 대한 정보가 미흡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뉴스투데이는 래쉬가드 전문업체인 배럴의 도움을 받아 서핑 입문자를 위한 기초 지식 및 최근 뜨고 있는 서핑 핫플레이스를 모아봤다.
배럴 소속 이기훈 서퍼
 
이번엔 발리에 위치한 짱구 지역에 대해 알아보겠다. 짱구 지역은 꾸따와 30~40분 가량 떨어져있는 곳으로 꾸따처럼 번화한 곳은 아니지만 에코(Echo)비치, 바투볼롱(Batu Bolong)비치, 브라와(Berawa)비치 세 포인트를 돌아다니며 서핑을 즐길 수 있고, 세 포인트가 특성이 다 달라 롱보드와 숏보드를 다 즐길 수 있는 지역이다. 보통 오토바이로 5분에서 10분정도의 거리에 숙소와 식당이 많은 편이며 교통편이 좋지 않아 오토바이를 렌트를 추천한다.
 
 
포인트마다 좋은 시기는 에코는 만조 때, 바투볼롱은 만조에서 간조로 넘어가는 시간때, 브라와는 간조때가 좋다. 바투볼롱은 라인업은 멀지만 파도가 빠르지 않아 숏보드 초보자나 롱보드를 타기에 적합하고, 파도가 좋은 날은 200m이상 롱라이딩도 가능하다. 해변 앞에는 식사와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들도 있어서 중간 중간 쉬기에도 좋고, 서핑보드를 렌탈해주는 샵이 있어서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에코비치의 왼쪽에 위치해있는 에코 포인트는 리프지역으로 안전에 주의해야 하며 조류가 강하고 파도는 힘이 좋고 빠른 편이라 숏보드 중급 이상자들이 타기에 적합한 포인트다. 해변 앞에는 카페가 있어 저녁에는 씨푸드와 석양도 즐길 수 있다.
 
브라와는 해변이 넓고 파도는 아주 빠르지 않아 초급자나 중급자가 타기에 적합한 포인트다. 해변에는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카페와 잔디밭이 있어 태닝하며 쉬기에도 좋다. 가볼만한 곳으로는 바투볼롱과 에코 사이의 길목에 데우스(Deus) 샵을 꼽을 수 있다.
 
 
서핑용품부터 의류, 서프보드, 커스텀 바이크까지 한눈에 볼 수 있고 음료와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도 겸하고 있는 규모가 큰 샵이다. 스미냑에 위치해 있는 채널 아일랜드(Channel Islands) 샵은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브랜드로 여러종류의 숏보드를 만나볼 수 있다.
 
중,상급 단계로 올라가기 위해서

초보단계를 벗어나 중급 또는 상급 단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데. 그 중 가장 쉬운 방법은 본인이 지정한 샵에서 강습을 받는 방법이다.

기술을 연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깨닫고 그 기술을 터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한계에 부딪혀 제자리 걸음을 할 때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강습을 통해 한 걸음 내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강습을 받기 위해서는 본인의 레벨을 충분히 이해하고, 다음 단계로 이끌어 줄 수 있으며 경험이 풍부한 강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강습을 받는 방법 이외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서핑을 즐기며 교류를 하는 방법도 좋다. 이때 주의할 것은 여러 사람의 조언을 듣기 보다는 한 사람의 조언을 구체적으로 자주 듣는 것. 이는 결과는 같더라도 그 기술을 연습하는 방법이 서로 다를 수가 있기 때문이다.

초보를 갓 벗어난 서퍼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 본인의 실력에 맞지 않는 파도상황에 입수하는 경우다. 서핑은 무조건 파도가 높다고 좋은 게 아니라 파도가 작더라도 경사면이 잘 살아서 가는, 길이 잘 나오는 파도라는걸 알아야 한다. 또, 상급자의 조언을 잘 새겨들을 수 있어야 한다. 경험이 많은 상급자는 여러 상황을 겪어 왔기 때문에 조언을 잘 새겨듣는다면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다.

우리나라 여건상 파도가 없는 날도 많고 파도가 있다고 해도 항상 바다에 나가있기 힘들기 때문에 기술을 연습할 때에는 이미지트레이닝이 상당히 중요하다. 연습하고 있는 기술을 정확히 이해하고, 여러 파도의 상황을 그려보면서 차근차근 트레이닝을 하면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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