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사물인터넷 시대도 시작됐다. 그 속도에 발맞춰 IT에서 IOT분야로 출사표를 내민 박문수 대표는 "IOT는 곧 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만들고 있는 유·무선 위치추적기 외에도 생활 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범위가 넓기 때문입니다. 그 생활 속에서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이 일을 하는 것이 뿌듯합니다"라고 말했다. IOT플렉스 박문수 대표에게 IOT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를 들어봤다.

▲ IOT플렉스 박문수 대표

▲ IOT플렉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의 특징은?

국내 차량용, 대인용 GPS 위치추적기인 포가드 시리즈를 개발하고 제조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보통 B2B로 기업을 대상으로 설치하는 부분이 많았지만,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서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B2C도 진행 중입니다.

기업에서는 주로 영업사원들이 사용하는 법인차량의 유류비 절감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현재 위치, 이동 경로 등 운행 일지를 쉽게 PC나 스마트폰으로 알 수 있도록 하여 업무처리가 원활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렌터카 시장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렌트라는 특성상 차를 절도해 외국으로 불법 수출하는 경우가 있어 차량 분실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최근 사용빈도가 증가한 개인들의 용도 역시 개인 자산인 차량을 보호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며, 학교에서는 열기구 실험 후 카메라 회수 목적으로, 경찰에서는 절도범 검거를 위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추후에는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노약자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무선 위치추적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입니다.

▲ IOT플렉스의 GPS 위치추적기 포가드

▲ IOT플렉스의 GPS 위치추적기가 가지고 있는 남다른 차별성이 있다면?

국내에는 서울 외에 부산에서 위치추적기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차별성과 전문성이 각광받는 시대이기 때문에 더 많은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외관 디자인과 사이즈에도 중점을 두어 개발했다는 것이 IOT플렉스의 위치추적기가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IOT플렉스의 위치추적기는 크게 유선과 무선으로 나뉩니다. 유선형은 차량에 매립하여 사용하며, 무선형은 탈부착식으로 휴대가 간편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단말기와의 차별성이 있다면 스펙과 기능을 다르게 구현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다른 국내 제품들은 2G, 3G망을 사용하지만, 저희는 LTE망을 사용해 타 회사와 비교했을 때 위치관제의 정확도가 높습니다. 크기 또한 작으며, 인테나 방식을 사용한 깔끔한 디자인 때문에 휴대성이 용이하여 미취학 아동, 치매노인, 장애인 등 보호가 필요한 이들이 사용하기에도 편리합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 특징이 있다면 유선형은 위치관제를 통해 50곳의 지역설정, 지역 진입·이탈 알림을 국내최초 푸시서비스로 알려주고 있으며, 문의 개폐나 차량 시동의 여부까지 알 수 있어 PC나 스마트폰에서 시동제어도 가능합니다. 또한 배터리 기술력에서 초점을 맞추어 개발하여 남다른 유지기간을 자랑합니다.

무선형은 평상시에는 대기모드로 꺼져있다가 약간의 진동이나 움직임이 있으면 전원이 켜지는 방식으로, 움직임이 멈추면 다시 대기모드로 전환되어 이동경로와 마지막 좌표위치 등을 정확하게 관제할 수 있습니다. 차량, 대인용 외에도 위·경도가 모두 표시된다는 점에서 선박, 경비행기, 헬리콥터 등에도 부착할 수 있습니다.

▲ 박문수 대표와 직원들 회의 모습

▲ IoT 분야를 시작하시면서 남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텐데, 시작한 계기가 있다면?

포화상태인 휴대폰 모바일 분야에서 일을 하던 중, 색다른 아이템을 찾기 위해 고민했습니다. 그때 GPS 위치 추적 단말기를 알게 됐고, 진입장벽도 높은 편인 이 시장에 메리트를 느끼고 제품 판매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수요가 많다는 결과를 얻었고, 저와 직원들이 가진 노하우를 가지고 연구와 개발까지 하게 됐습니다.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기존에 해왔던 분야라는 점에서 조금의 어려움을 넘고, 두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매력이라면 고객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개발한 제품을 활용하여 고정적으로 불필요하게 나가던 비용을 절감하고, 포크레인과 같은 중장비부터 작게는 벌꿀통까지 자산의 분실률이 줄었고, 업무처리가 용이해졌다는 다양한 반응을 들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 IOT플렉스와 함께 IoT분야에서 하고 싶은 역할이나 계획이 있다면?

기업고객은 물론 일반 고객과의 만남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정직한 판매를 추구하여 구매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를 위해서는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도, 하드웨어(제품)·소프트웨어(지도관제)·통신(IoT)의 세 박자가 맞아 떨어지는 우수한 제품 개발도 중요합니다.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면 곧 출시 예정인 포가드 시리즈를 통해 국내 GPS 위치추적기 시장에서 탑이 되는 것이 가장 큽니다. IOT플렉스의 위치추적기가 가장 우수하다는 반응을 얻어 많은 연구와 개발 후, 동남아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바이크 분야를 공략해 해외용 단말기를 출시하고 싶습니다. 위치추적기는 생활 속에서 다용도로 사용가능한 제품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적용분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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