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경운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만에 4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9월 넷째 주 국정수행 지지도 주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135주차 지지율은 한 주 전에 비해 3.7%포인트 하락한 46.6%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6%포인트 상승한 47.7%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1.1%포인트로 부정평가가 다시 긍정평가를 앞서기 시작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지고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상회한 것은 8·25 남북합의 직전이었던 8월 셋째 주(49.2%) 이후 처음이다.

최근 여권내부에서 불거진 '대구 물갈이론', '친박 후보론' 등으로 당청 간에 미묘한 파열음이 발생한 것이 박 대통령 지지율의 고공행진을 멈추게 한 원인이라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의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로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이 19.0%, 자동응답 방식이 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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