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수원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수원시 도서관 5개 도서관에서 2015 수원독서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원시민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프로그램 및 아름다운 책장터, 문화공연, 작은도서관 및 지역서점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도서관별로 마련됐다.

1일차 행사가 진행된 선경도서관에서는 개막행사로 책 읽는 가족 시상식과 지역서점조합의 도서기증식이 열렸고, 올해 초대작가인 정호승 시인을 모시고 북콘서트를 진행하였다. 정호승 시인은 미니 강연을 통해 “고통와 외로움, 절망과 좌절은 삶의 일부이며, 그 속에서 희망의 빛을 바라고 살아가야 한다”며 “바닥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디딤돌”이라는 말로 삶의 희망을 갖고 살아갈 것을 이야기했다.

또한, 선경도서관 앞마당에서는 인형극 강아지똥 공연, 건강정보 체험마당, 수원시 작은도서관협의회가 진행하는 북아트, 지역서점조합에서 진행한 수원지역작가와의 만남 등이 진행되어 많은 시민의 관심을 모았다.

2일차 행사는 호매실도서관,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 광교홍재도서관, 지혜샘도서관에서 열려, 인형극, 마당놀이, 국악으로 그리는 그림책 공연이 펼쳐졌으며, 캘리그라피 체험, 자연물 손수건 찍기 등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지혜샘도서관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보드게임, 토끼머리띠, 장갑토끼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대형 체스놀이 등의 참여행사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호매실도서관에서 진행된 ‘옹기종기 구연동화’에는 경동원 유아 30여명을 대상으로 ‘돼지책’이라는 그림책을 읽어주고,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에서는 ‘마당놀이 심청전’공연과 다양한 독서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하였고, 광교홍재도서관에서는 국악으로 그리는 그림책공연과 캘리그라피 체험, 책나눔 마켓 등이 열렸다.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원시가 인문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시설로 도서관을 확충하고 있으며, 독서문화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책읽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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