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효규 기자] 러시아에서 93세 할머니가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가 보도했다.

러시아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공개된 동영상에 따르면, 제2차 세계대전 퇴역군인인 마리아 콜타코바가 러일 전쟁에서 전사한 동생 에브즈니를 추모하기 위해 보호자의 도움으로 스카이다이빙을 시도했다.

▲ 93세의 러시아 할머니인 마리아 콜타코바가 스카이다이빙을 즐기고 있다.<사진출처=메트로>
의무병 출신의 콜타코바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자유를 만끽했다"고 말했다. 콜타코바는 "아직도 나에게는 힘이 남아 있다"며 "나는 전쟁에 참여했고 그때의 경험은 나에게 도전할 힘을 안겨 준다"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에서 살고 있는 콜타코바는 크림반도에서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타코바는 94세 생일 때 또 한 번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여건이 된다면 우주비행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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