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영근 기자]  동국대학교가 '몰카'(몰래카메라) 없는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학내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동국대는 몰카 탐지를 위해 주파수 감지 방식의 고성능 탐지기를 구입해 교내 화장실 등 고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수조사는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캠퍼스폴리스와 학교 보안인력이 협력해 학교 건물별로 한 달에 두 차례 순환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동국대는 또 비상벨 동작 점검 및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화장실 주변 폐쇄회로(CC)TV 역시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2학기부터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인권과 성평등 특강도 마련된다.

동국대 인권센터는 학교 구성원들의 인권과 성평등 의식을 높이기 위해 오는 12월18일까지 3개월간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및 양성평등 교육 등 특강을 진행하기로 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영어강의가 제공되고 한국어와 중국어, 영어 교재 등도 활용된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