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푸짐하게 차린 추석 음식 앞에 방심하고 과식하다가는 자칫 건강 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한가위가 코앞이다. 대부분의 음식을 기름에 조리하기 때문에 열량이 높아 명절이 지나고 나면 체중 증가는 물론 소화불량, 통, 설사 등에 시달릴 수 있다.

글로벌 주방 가전 브랜드 쿠진아트가 칼로리를 줄이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명절 음식 조리법을 소개한다.

육류 요리는 지방이 적고 풍미가 좋은 안심 등의 살코기 위주로 조리한다. 껍질이나 기름기는 잘 떼어내고, 뜨거운 물에 삶아 기름을 걷어내는 것도 방법이다. 부피감이 큰 두부, 채소, 버섯 등과 함께 조리하면 칼로리 섭취를 낮출 수 있다.

기름 없이도 각종 나물과 잡채 등의 볶음 요리가 가능하다. 예열된 팬에 물 2큰술을 두르고 센 불에서 재료를 볶은 후, 참기름을 몇 방울 떨어뜨려 맛을 내면 저칼로리 볶음 요리가 완성된다. 반드시 기름을 사용해야 한다면 기름을 직접 팬에 두르지 않고 종이에 적셔 팬 바닥을 문질러 얇게 바른다.

고열량의 대표주자 부침이나 튀김 요리를 할 때는 재료를 크게 썰어 기름에 닿는 면적을 줄이고, 재료의 수분을 최대한 제거해 밀가루 옷을 얇게 입힌다. 그릴이나 오븐에 구우면 칼로리는 더욱 낮아진다. 완성된 요리는 키친타올에 올려 기름을 흡수시킨다. 식은 요리를 다시 데울 때도 기름 대신 오븐이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한다.

입가심으로 들이키는 식혜나 수정과, 무심코 몇 개씩 집어 먹는 송편도 간과하지 말 것. 식혜나 수정과를 만들 때는 설탕은 최대한 적게 사용하고, 송편의 소는 깨와 설탕, 꿀 대신 콩이나 팥, 녹두를 사용하면 칼로리도 낮추고 해독과 이뇨 작용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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