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청년 실업 등으로 자영업자 수가 늘며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프랜차이즈 창업은 비교적 준비 기간이 짧아 쉽게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외식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프랜차이즈 창업이 인기다. 하지만 급속도로 늘어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어떤 아이템을 선정할지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다.

프랜차이즈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브랜드의 경쟁력과 탄탄한 가맹점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체크하는 것은 기본이고 점주들의 성공 창업을 위해 얼마나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교육하는 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못된고양이, 철저한 개점 교육과 탄탄한 매장 관리…본사와 가맹점주간 공감대 형성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업계 1위 기업 NC 리테일 그룹(대표 양진호) 못된고양이는 성공 창업을 돕기 위해 개점 전 철저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본사 이론 교육, 매장 실무 교육, 오픈 준비 교육, 개점 진열과 지원근무 등 크게 4단계로 나뉘는데 교육 과정만 약 25일에 걸쳐 진행된다. 개점 교육 과정 수료 후에는 양진호 대표가 직접 점주들에게 수료증을 전달, 본사와 가맹점주간 공감대 형성을 도모하고 있다.

개점 이후에는 담당SV가 월 2회 정기 방문을 통해 매장 운영의 전반적 체크 및 상권에 따른 매장 컨디션 체크, 매장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못된고양이는이처럼 철저한 개점 교육과 탄탄한 매장 관리 시스템 덕분에 가맹점주들의 만족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낮은 폐점율을 자랑하고 있다.
 
미스터도넛,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교육지원

 
수제 도넛카페 미스터도넛은 창업 전 본사교육과 가맹점 현장 교육을 실시하여 매장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미스터도넛은 본사 교육과 현장 교육을 각각 10일 일정으로 진행, 예비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창업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본사 교육에서는 기본적인 도넛 지식과 제조 이론, 위생과 안전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직접 도넛을 제조하면서 도넛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만 이수하면 웬만한 도넛은 제조가 가능해 점주들이 자신 있게 창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본사 교육 후에는 실제 가맹점에서 예비창업자들이 도넛과 커피, 음료 등을 만들어보고 진열방법을 배움으로써 가맹점 운영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현장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구이가, 기본적 현장경험 후 수퍼바이저와 함께 현장 재교육…낮은 폐점율 비법

 
정통삼겹살 전문점 구이가 역시 낮은 폐점률을 자랑한다. 구이가는 신규 오픈 매장 점주를 대상으로 총 4주간에 걸쳐 점주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예비 점주는 본사 수퍼바이저와 함께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본사 직영 육가공 물류센터를 방문해 규모와 작업 공정 등을 살펴보고, 본사 메뉴개발실도 방문해 CS교육 및 메뉴교육을 받는다.

이후에는 실제 운영중인 매장에서 홀과 주방 위주로 현장교육을 받으며, 마지막 주에는 예비 점주의 실제 오픈 예정 매장으로 이동해 담당 수퍼바이저와 함께 집기 및 식자재를 체크하면서 시뮬레이션 및 현장 재교육을 받는다.

<사진제공=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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