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효규 기자] 터키 연안에서 20m 길이의 목조선이 침몰해 어린이 4명을 포함한 난민 22명이 익사했다고 터키 도간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도간 통신은 터키 다차와 그리스 코스 섬 사이의 공해 상에서 이날 목조선이 침몰했다며 탑승하고 있던 난민 211명은 구조됐다고 덧붙였다.

목조선에 타고 있던 난민들이 어디 출신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침몰 원인도 아직은 확실치 않다.

이틀 전에도 그시스 파르마코니시 섬 인근에서 난민들을 태운 목조선이 침몰해 어린이 15명을 포함한 34명이 숨졌었다. 당시 100명 가까운 난민들이 구조됐었다.

그리스에는 올해 들어서만 유럽으로 향하려는 난민 25만 명 이상이 도착했다. 이들은 대부분 시리아 출신으로 터키로부터 지중해를 건너는 위험한 항해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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