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북취재본부 송덕만 기자]부정부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전북 순창에서 ‘보편적 가치가 존중되는 청렴 순창’,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의 기치를 건 ‘순창발전연구소가 창립돼 주목을 받고 있다.

▲ 순창 제일고 강당에서 열린 순창발전연구소 창립식 모습
지난 12일 순창제일고 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진행돼 청렴한 순창발전을 결의했다.

이날 창립선언문에서 현 순창의 문제를 진단하고 인근 전남 담양과의 사례를 비교하며 순창의 부패와 늘어나는 노령인구, 줄어드는 인구, 청년 일자리의 필요성, 등을 지적하고 대안 없는 비판보다는 연구 실적과 사례연구 및 성공사례 벤치마킹과 토론회를 통해 순창의 혁신과 점진적인 발전을 다짐했다.

순창발전연구소 초대 연구소장으로 취임한 김필중 (조선이공대 메카트로닉스과) 교수는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타 지역의 산학연구와 도농 마케팅 그리고 중국과의 교류 등에 현장에서 일해 본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본 연구소를 통해 성심껏 순창군민에게 봉사하겠다”며 “조선대와 MOU(협력)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산학 협력이 만드는 군민 중심의 행복한 순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책자문위원을 맡은 나국현 (군장대 석좌교수) 교수는 “같은 전북 출신으로서 순창이 격고 있는 부정과 부패 등의 이미지가 순창의 군격을 떨어트리고 있다”고 진단하고 “순창군민과 본 연구소가 일심단결하고 성심껏 연구를 통해 애향 순창의 명예를 회복하는 데 일조하겠다” 말했다.

▲ 순창발전연구소 창립대회
전 재경향우회장으로 법률자문을 맡게 된 김종세 변호사는 “출향인사의 고향에 대한 바람이 무엇이겠냐?”고 반문하고 “출향인사들은 더 잘 살고 화합된 고향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오늘 순창이 잃어버린 도덕성과 만연된 편 가르기 등의 화합과 발전을 저해하는 사고를 깨는 데 순창발전연구소가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회원대표로 인사를 한 전 서울특별시 의회 4~5대 의원을 지낸 홍승채 전 의원은 “순창발전연구소에서 나오는 모든 정책과 대안을 많이 배우고 이를 순창군민들과 연결하는 심부름을 자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발전연구소는 소장 김필중(조선이공대 교수), 정책자문위원 나국현(군장대 석좌교수) 법률자문위원 김종세(변호사) 이종석(변호사) 송정섭(변호사) 김광삼(변호사) 등과 문화예술자문위원 한인수(탈렌트 겸 영화배우), 사회분야 김팔만(세계명상 '화'치료연맹 총재) 청파 김영식 선생(서예가) 등을 영입해 분야별 연구활동을 자문하는 등 순창발전에 산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