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핑 붐이 일면서 서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서핑에 대한 기본 정보와 서핑을 할 수 있는 장소 등에 대한 정보가 미흡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뉴스투데이는 래쉬가드 전문업체인 배럴의 도움을 받아 서핑 입문자를 위한 기초 지식 및 최근 뜨고 있는 서핑 핫플레이스를 모아봤다. 
배럴 소속 예수환 서퍼
 
이번에 소개 할 서핑스팟은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섬 제주도다.
제주도 또한 앞서 소개한 송정, 강원도와 같이 1세대 서퍼들이 오랜 기간 동안 터를 닦아놓은 서핑스팟이다. 1995년 제주도 중문에서 첫 서핑 클럽이 탄생, 2003년 웨이브클럽 전국 서핑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중문, 그리고 쇠소깍에서 국제서핑대회가 열리고 있다. 
 
부산은 여름시즌 남쪽스웰이 올라올 때, 일본이 가로 막고 있기 때문에 스웰이 막혀 왼쪽으로 둘러서 온다. 이 때문에 먼바다에 파도가 좋을 때에도 스웰이 크게 들어오지 않는다. 이에 비해 제주도는 남쪽스웰을 바로 받기 때문에 외국 부럽지 않은 파도가 들어온다. 중문에 파도가 들어오는 시즌은 대략 5월부터 10월까지. 여름엔 파도가 자주 들어오기 때문에 육지서퍼들이 서프트립을 많이 가는 스팟이기도 하다.
 
 
제주도의 파도는 라이트, 레프트 양쪽으로 아주 질 좋은 파도가 들어오며, 숏보드에서부터 롱보드까지 타기 좋은 셋트가 들어온다. 만약 태풍의 영향으로 남쪽스웰이 들어오는 경우 우리에서 경험하기 드문 더블헤드이상 되는 힘 좋은 파도가 들어온다. 
특히 중문의 파도는 간조와 만조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스팟이다. 주로 간조에서 만조로 바뀌는 물때가 타기에 좋다. 단, 만조 시 파도는 비치에서 한번에 깨지기 때문에 주의 하는 것이 좋다.
 
중상급자들에게 추천하는 스팟은 중문해녀의집 뒤에 위치한 돌포인트다. 이 곳은 주로 레프트의 깨끗한 파도가 형성돼 숏보더들에게 사랑 받는 곳. 주의점은 바닥이 리프로 형성이 되어있기 때문에 와이프아웃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초보자는 입수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외에 제주도의 다른 서핑스팟은 사계, 쇠소깍 등이 있다.
 
<서핑 레벨업하기>
 
많은 초,중급자 서퍼들에게 질문을 받는다. “어떻게 하면 서핑을 보다 잘 탈 수 있을까요?”
나는 “보다 많은 시간을 서핑을 하는데 투자하고, 매일매일 영상을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실제로 파도가 들어오는 날이 많지 않고, 각자의 여건상 파도가 들어오는 날에도 서핑 할 시간을 내는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에도 서핑할 때 필요한 근력과 체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이는 실제로도 큰 도움이 된다.
 
서핑의 중요 요소는 몸의 균형감각과 발란스 유지, 그리고 장시간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근지구력이다. 만약 본인의 체중이 비만일 경우, 체지방을 줄이는 위주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몸무게가 2~3키로만 빠져도 패들링이나 라이딩시에 훨씬 몸이 가벼워 진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
 
헬스나 크로스핏, 요가 등 여러 가지 운동들이 있지만, 실제로 서핑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운동은 바로 ‘서킷트레이닝’이다.
‘서킷트레이닝’은 근력보다는 근 지구력, 전신 지구력, 순발력, 민첩성, 심폐 기능의 발달 등 전면적인 체력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운동방법은 6~12가지의 종목을 1세트로 구성한 후 각 종목을 휴식 없이 실시하고 세트 사이의 휴식시간은 15~30초로 하는데, 40~50분 짧은 시간에 끝이 나고 많은 운동효과가 있기 때문에 운동에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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