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영근 기자]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사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이 사고현장을 방문한다.

7일 돌고래호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유가족과 실종자가족 24명이 돌고래호 전복사고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30분 전남 해남군 송호리 땅끝선착장에서 1600t급 전남도 소속 어업지도선에 승선해 사고현장을 둘러본다.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사고현장 방문은 실종·사망자 가족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른 것이다.

실종·사망자 가족들은 이날 오전 대기소로 이용하고 있는 해남읍 다목적생활체육관에서 회의를 갖고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대책위는 사고발생 원인과 구조지연, 구조상황 등에 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며 사고현장 방문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 6일 오전 6시25분께 추자도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에서 전복된채 발견된 돌고래호에는 선장 김모(46)씨를 포함해 21명이 승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중 10명은 숨지고 3명이 구조됐으며, 8명은 아직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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