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정부가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군사기밀 노출 문제와 관련, 전 장병에 지침을 하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부대 내의 시설물을 배경으로 촬영한다든지, 또 부대 내에 어디에 가서 훈련한다든지 하는 내용들은 사실 공개하면 안 되는 것"이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대변인실이 SNS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전 장병에게 보급하고 교육 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 장병들이 SNS를 많이 활용하고 있고 간부들은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며 "본인도 모르게 보안사항을 위배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은 이날 "육·해·공군의 비밀 엄수 위반 사례 적발 건수는 2012년에는 2470건이었지만 2013년 2520건, 2014년 3090건으로 계속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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