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윤철 기자] 경기도 이천시가 지역 발전을 위해 수도권 규제 개선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사음3지구와 사동지구에 대한 공업지역 변경을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9월 3일 경기도에 올린 변경 신청서는 오는 12월 중순쯤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업지역 변경을 신청한 곳은 사음동 240-1번지 일원 (주)동아제약과 대월면 사동리 8-1번지 일원 (주)테크팩솔루션 등 8개 회사가 입지한 지역이다.

해당 지역은 1980년대부터 공장이 들어서서 가동되고 있지만, 예전의 국토이용관리법에 의한 준농림지역으로 분류돼 건폐율 40%를 적용받았다. 하지만 현재는 도시지역(자연녹지지역) 내 행위 제한으로 건폐율이 20%로 오히려 더 축소돼 공장 신축과 증설이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도시관리계획(안)에는 (주)동아제약과 (주)테크팩솔루션 등 공장 8개소가 입지한 총 26만565㎡에 대하여 현재 자연녹지지역을 일반공업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가구 및 획지계획, 건축계획 등 체계적인 도시관리 방안을 토대로 건폐율 60%, 용적률 150~250%로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시가 올린 신청(안)이 계획대로 승인될 경우 총 2,370억원의 신규투자와 약 76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보도자료를 통해 조병돈 시장은 “이번 신청서가 계획(안)대로 결정되면 공장 신․증축 등 개발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경기도에서 원활히 결정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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