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영근 기자] 김대중평화센터 홈페이지가 지난달 이희호 이사장의 북한 방문 이후 해킹을 당해 1일 현재까지 복구되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6시30분 현재 김대중평화센터 홈페이지에는 '현재 시스템 장애로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양해 부탁드리며 조속히 처리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겠습니다'란 문구가 떠있다.

김대중평화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께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했다. 현재 복구가 진행 중이며 금명간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는 게 김대중평화센터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취재결과 홈페이지는 지난달 중순부터 접속이 원활치 않았다. 접속 불량이 시작된 시점은 공교롭게도 이 이사장이 방북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사이버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이 이사장이 방북하기 직전에는 이 이사장이 탑승한 비행기를 폭파하겠다는 테러 위협이 발생, 지난달 21일 협박범이 검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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