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수원시는 인문도시 조성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원희망글판 가을편’을 시청 담장에 선보였다.

가을편 수원희망글판은 ‘가을은 술보다 차 끓이기 좋은 시절… 외로움도 향기인 양 마음에 젖는다’라는 김현승 시인의‘무등차’에서 발췌한 것으로 시민공모를 통해 김성일(경기 화성시)씨의 추천작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12년 가을편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잠시나마 쉬어 갈 수 있는 감성적 소통을 마련하고자 계절마다 각 계절에 어울리는 문안을 선정해 수원희망글판에 게시하고 있다.

수원희망글판은 수원시청사 담장 전용게시판, AK플라자 수원역사, 기업은행 동수원지점, 홈플러스 북수원점과 영통점 등 5개소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시민 누구나 인터넷으로 희망글판 이미지를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수원시 홈페이지 ‘시민참여’메뉴에 ‘수원희망글판’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로 내내 지쳐있던 몸과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마음의 향기까지 전할 수 있는 힐링의 계절 가을이 되기를 희망하며 이번 문안을 선택했다”면서 “앞으로도 수원희망글판이 시민들에게 인문학 감성을 함양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시는 시민에게 사랑과 희망을 주는 수원희망글판 겨울편 문구는 다음달 10월 한달간 공모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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