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일본이 실제로 활동을 하며 건강하게 산 기간을 나타내는 '건강수명'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한국 9위에 올랐다.

28일 교도 통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팀은 세계 188개국의 2013년 건강수명을 조사해 그 결과를 영국 의학잡지 랜셋 최신호에 발표했다.

일본의 건강수명은 남성 71.11세, 여성 75.56세로 남녀 모두 건강수명이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일본인 평균수명은 남성이 처음 80세를 넘어 80.21세, 여성은 86.61세를 기록했다.

건강수명 세계 2위는 72.1세의 싱가포르였고, 이후 안도라, 아이슬란드, 키프로스, 이스라엘, 프랑스, 이탈리아, 한국, 캐나다 순이다.

연구팀은 1990년 데이터도 산출해 세계에선 1990년~2013년 평균수명이 65.3세에서 71.5세까지 연장했으며, 건강수명도 56.9세에서 62.3세로 늘어났다.

그 배경으론 에이즈 바이러스(HIV)와 말라리아 등 감염증 대책이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라는 점 등이 거론됐다.

건강수명은 단순히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걸 중시하자는 차원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2000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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