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서지현 기자] 25일 오전 강원도는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GONI)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산간에는 시간당 10~20㎜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4일부터 25일 오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향로봉 236.0㎜, 진부령 197.0㎜, 대관령 166.0㎜, 삼척 도계 154.5㎜, 삼척 80.0㎜, 강릉 76.0㎜ 등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일최대풍속은 오전 9시 기준 동해 초속 20.3m, 정선 사북 초속 20.2m, 고성 대진 초속 19.7m, 설악산 초속 19.1m, 태백 초속 17.8m, 대관령 초속 17.7m, 속초 초속 17.2m 등이다.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3.0~7.0m 높이의 매우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이시우 예보관은 "이번 태풍으로 영동과 동해 전 해상에 26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동해안에는 27일까지 매우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태풍 고니는 우리나라가 제출한 이름이다. 이 태풍은 25일 오후 6시에는 울산 동쪽 약 14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