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박영근 기자]24일 오전 9시45분께 대우조선해양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 2도크 내 건조 중인 액화천연가스(LPG) 운반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선체 내부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6명이 연기를 마시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부 근로자는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 24일 오전 9시45분께 대우조선해양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 2도크 내 건조 중인 액화천연가스(LPG) 운반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작업 중인 근로자 2명이 연기를 마시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불은 선체 내부와 일부 자재 등을 태우고 30여 분만에 꺼졌다. (사진=독자 제공)
지금까지 연락이 닿지 않은 근로자들도 있는 등 정확한 인력이 파악되지 않아 부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큰 불길은 잡혔으나 잔불이 선체 내부에 있던 스티로폼 등 자재로 옮겨 붙으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화재로 발생한 유독성 연기가 회사 내로 퍼져 모든 조업이 중단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대우조선해양 소방대와 함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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