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서지현 기자]가족과 대화가 많은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8일 이같은 내용의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부모님 등 가족과 학교생활, 교우관계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라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표준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과의 대화 정도를 상·중·하로 구분했을 때, 영어의 표준점수 평균은 상은 102.7, 중은 97.2, 하는 89.7로 나타났다. 국어A·B, 수학A·B 역시 같은 경향을 보였다.

또 '학교에 나를 인정해주는 선생님이나 친구가 많다고 느낀다'라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가 높았다.

아울러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편이다', '수업 시간에 토론, 모둠 활동, 실험·실습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교과서, 참고서 등을 이용해 스스로 공부한다'라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평가원은 이번 분석을 위해 2015학년도 수능 응시생들이 2013년에 치른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설문 결과를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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