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휴가시즌이 마무리되는 8월 중순 이후 10대 건설사들이 대규모 물량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분양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11일 리얼투데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한건설협회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15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내 대형건설사들은 8, 9월 총 24곳, 1만7394가구 규모의 분양을 계획 중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공급된 10대 건설사 물량이 4138가구 뿐인 것을 감안하면 32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시공사별 분양규모는 현대건설(4524가구), 대우건설(3223가구), GS건설(2647가구), 대림산업(2480가구), 현대산업개발(1936가구), 포스코건설(1743가구), 삼성물산(802가구), SK건설(39가구) 등의 순이다.

우선 서울과 경기에서는 대우건설이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하는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을 9월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서원초, 원명초, 반포고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전용 59~133㎡의 751가구 중 203가구가 일반 분양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고덕주공 4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숲 아이파크'를 8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도보 10분 거리로 강남권 출퇴근이 수월하다. 학군으로는 고일초, 강동고, 한영중∙한영고∙한영외고 등이 속한다. 단지는 지하 3~지상 25층 13개 동 전용 59~108㎡ 총 687가구며 이 중 일반분양은 250가구다.

삼성물산은 오는 9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하는 '서초 에스티지S'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이 도보권에 있고, 강남역 일대를 통과하는 광역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 2~지상 32층 5개 동 전용 59~134㎡ 총 593가구 규모 중 14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대림산업은 이달 서울 성동구 금호 15구역에 'e편한세상 신금호' 재개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도권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금북초, 금호초가 도보권에 있고 동산초, 금호여중 등이 가까워 통학환경이 우수하다. 단지는 지하 4~지상 21층 16개 동 전용 59~124㎡ 총 1330가구중 일반에 202가구를 선보인다.

경기에서는 GS건설이 이달 광교신도시에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근에 광교초와 광교중이 있으며, 수원시립 광교홍재도서관도 있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광교상현IC와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진입이 쉬워 서울 강남 및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는 지하 1~지상 4층 전용 84~115㎡ 총 268가구다.

지방은 포스코·계룡·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세종시 2-1생활권 P3구역에서 '더 하이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BRT정류장과 인접해 있으며 다빛초, 종촌초·중이 가까워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1번 국도를 통해 KTX오송역, 서세종IC, 남세종IC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9층 33개 동 전용 57~124㎡ 총 1,417가구다.

이밖에 현대건설이 대구 수성구에 우방타운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힐스테이트 황금동'을 8월에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경신고‧정화여고‧대륜고‧경북고 등이 위치해 있어 통학이 쉽다. 범어네거리를 중심으로 있는 롯데마트, 은행, 병원 등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지하 3~지상 36층 8개 동 전용 59~111㎡ 총 782가구 규모로 전용 59~84㎡ 28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 <자료제공=리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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