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재붕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이 지난 7일 역삼동 본사에서 협력중소기업 4사(네오피스, 한성더스트킹, 영창실리콘, 지오네트)와 해외 판로 성과공유사업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서부발전은 협력기업의 해외수출확대를 위해 성과공유제와 연계한 맞춤형 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그동안 서부발전은 해외판로지원협의회(WP-Small Giants 30) 소속 기업들의 해외수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전시회 출품지원, 시장개척단 공동파견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했다.

그리고 사업 피드백 및 참가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보다 직접적인 협력중소기업의 매출증대 방안을 찾게 되었고, 이번에 ‘해외맞춤형 판로지원’이라는 신규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서부발전은 지난 4월 “성과공유제 맞춤형사업”을 공모한 바 있으며, 공모된 과제의 적정성을 평가하여 4개 기업에게 2년간 총 6억3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주요 지원내용은 해외 시제품 실증, 해외 바이어 요청에 맞는 제품개발, CE(Communaute Europeenne Marking) 인증취득, 해외마케팅 등이다. 

또한 서부발전은 최근 경제 제재가 해제된 이란에 협력기업들의 시장선점을 위해 중동 현지수출상담회(4월), 벤더등록 지원(6월), 바이어 초청 상담회(7월)를 시행하고, 오는 10월 협력기업과 공동방문을 통해 이란 현지사무소 개소, 공동 해외사업 논의, 현지전력기업과의 업무협약,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하여 새로운 해외블루오션을 공동 개척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공유제 사업지원 결과 발생된 해외매출에 대해서 3년간 매출액의 2.5%를 공유할 예정이며, 조성된 성과공유금은 중소기업에 재투자하거나 사회단체에 기부하게 된다. 

서부발전은 특유의 사회적 책임추구형 성과공유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동안 협력중소기업과의 성과공유를 통해 총 184억의 성과공유제품 매출과 여기서 발생한 성과공유금액 2억2천만 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하거나 사회단체에 기부한 바 있다.

문영수 서부발전 조달협력처장은 “이번 해외맞춤형 판로지원을 통해 협력기업들이 목표했던 해외진출에 성공해, 그 성과를 즐거운 맘으로 사회와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2015년 성과공유제 3대 중점 추진과제로 다자간 성과공유제, 해외 판로지원 성과공유제, 실증시험 성과공유제를 선정한 바 있으며, 해외 판로지원 성과공유제에 이어 9월에는 2․3차 협력회사로의 동반성장 확산을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다자간 성과공유제 사업지원 협약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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