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북취재본부 송덕만 기자]전북 순창군수 부인과 비서실장의 뇌물사건에 침묵을 지키고 있는 황숙주 군수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 전국지자체 부패비리 척결운동에 나선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7일 지인의 아들을 순창군청 기간제 공무원으로 채용해주겠다며 인사청탁 댓가로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6월 군수 부인의 구속에 연이어 태양광사업 허가를 내주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비서실장이 잇따라 구속된 전북 순창군 황숙주 군수에 對군민 공개사과을 요구했다.

활빈단은 황 군수가 “입장표명 없이 무책임하게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군수 최측근이 부패로 썩어가는데도 드러난 비리에 도덕적 책임을 지지 않으면 순창군청 비리 규탄 대회를 통해 지자체 부패 척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활빈단은 “측근들이 한 일이지 나는 모르는 일”이라며 침묵하고 있는 황 군수에 “청렴기관이라는 감사원 국장 출신 답지 않다”며 “군청비리 암행감시 활동으로 부패척결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전국지자체 부패비리 척결과 고발운동을 벌이는 활빈단은 순창군청과 군수실, 군수관저에 기습 출현해 부패비리추방 시위를 강도 높게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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