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시작에 분양시장도 잠시 휴장

[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분양시장도 잠시 쉬어가는 분위기다.

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첫째 주에는 5개 사업장에서 1150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는 지난주(7413가구)에 비해 84%이상 감소한 수치다.

특히 이번주는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청약이 더 활발히 이뤄진다. 부산, 광주, 전북 등 5개 단지, 1150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 반면, 수도권에서는 청약을 진행하는 사업장이 없다.

견본주택도 마찬가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안산 센트럴푸르지오' 1개 사업장, 지방에서는 총 3개 사업장이 견본주택을 공개할 예정이다. 당첨자발표는 16곳, 계약은 14곳에서 이뤄진다.

주요 청약 접수단지로는 지구종합건설이 4일 광주 동구 산수동에 공급하는 '산수동 이스토리'의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산수초, 총장중으로 도보통학이 가능하고 중앙초, 동산초, 전남여고 등도 단지와 인접해 통학환경이 우수하다. 단지는 지하 4~지상 15층 8개 동 전용 84㎡ 총 111가구 규모다.

제일건설도 같은 날 전북 군산시 조촌동 일대에 분양하는 '군산 센트럴파크'의 청약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군산시청, 군산교육지원청, 전주지방검찰청 등이 단지와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 배후주거 지역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지상 36층 4개 동 전용 84㎡ 총 480가구며 이 중 일반분양은 239가구다.

동원개발은 6일 부산 사상구 모라동 산 91의 16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구남역 동원로얄듀크'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단지는 지상 28층 7개 동 총 498세대 전용면적 74㎡, 84㎡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모라역과 구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KTX 구포역,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 등도 가까이 있다.

견본주택 개관은 동일이 6일 부산 동래구 명장동에 공급하는 '명장동 동일스위트'의 견본주택을 선보인다. 부산지하철 4호선 명장역이 가깝다. 교동초, 서명초, 명서초, 용인고, 대명여고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뒤편에 동래사적공원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는 지하 3~지상 26층 9개 동 전용 67∼84m² 총 702가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7일 경기 안산시 고잔동에 '안산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는 '안산 센트럴푸르지오'의 견본주택 문을 연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중앙역까지 약 500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 영동고속도로 군자·안산IC가 인접해 이용에 편리하다. 단지는 지하 2~지상 37층 7개 동 전용 84~115㎡ 총 990가구 가운데 54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같은 날 현대건설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공급한 '효자동 힐스테이트'의 견본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라북도청과 전주다은병원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차량 3분 거리에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단지는 지하 3~지상 42층 2개 동 전용 43~84㎡ 총 302가구 중 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