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한국창업경제연구원 김형중 소장의 경력은 특이하다. 1995년 창업해 20년 넘게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성공한 브랜드의 대명사‘오모가리김치찌개’의 대표이면서,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영학과를 포함한 4개 대학교에서 10년 넘게 프랜차이즈 관련 과목을 강의한 교수를 역임했을 뿐 아니라, 2권의 프랜차이즈 전문 서적까지 집필한 국내 유일의 실무와 이론을 모두 겸비한 프랜차이즈 창업전문가다.

현재도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제너시스 BBQ 그룹 등을 포함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임직원 교육과 기존 가맹점주 및 신규 창업자 교육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 한국창업경제연구원 김형중 소장

20여 년의 성공창업 노하우와 10여 년의 교수 활동, 그리고 양키캔들 등 다양한 브랜드를 컨설팅한 성공한 컨설턴트로써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10년 이상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SPC 파리바게트, CJ 뚜레주르, 올리브 영,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 등 장수브랜드의 가맹점주 교육과 SK, 농협, 이랜드, 원할머니보쌈, 커피베이, 피자마루, 가마로강정, 오니기리와이규동 등 국내 유수 프랜차이즈 본사 임직원 및 가맹 점주를 상대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김형중 소장은 창업자는 무엇보다도 창업 시 가졌던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김 소장은 “초심을 잃다 보니 타성에 젖게 되고, 매출에 대해서도 스스로 한계를 정해버린다”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초심이라는 것은 사업에 대한 본질적인 특성과 삶의 참다운 의미를 인식하는 것도 포함된다. 내 사업의 본질은 무엇인가? 누구를 상대로 어떤 마음으로 사업에 임해야 하는가? 그리고 사업은 왜 하는가? 등을 먼저 이해해야만 오랜 시간 지치지 않고 사업에 매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여 년 동안 많은 창업자를 만나면서 깨달은 노하우 중 하나가 사업하는 사람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사업에 임하느냐에 따라 매출이나 수익 등의 결과가 극과 극으로 달라진다는 것 봐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형중 소장은 샵 비즈니스의 성공 요인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성공하기 위해선 5가지 요소의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데 첫 번째는 상품력으로 상품 경쟁력이 있어야 하고, 두 번째는 매장에 오시는 고객에 대한 배려의 마음가짐인 서비스력, 세 번째는 인테리어와 청결을 포함해서 매장에 나만의 색깔을 입혀 독창적인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고객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점포력, 네 번째는 홍보· 광고력, 마지막으로 사업 아이템과 궁합이 맞는 좋은 상권과 입지를 확보해야하는 상권 입지력이 있다고 말했다.

김형중 소장은 이 5가지의 힘이 모두 경쟁력을 갖출 때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창업은 행복하게 살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자 발판이라 말한다.

“사업의 시작은 내 고객과 직원, 협력업체 등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 주변 사람을 사랑하려고 노력하다보면 그들을 이해하게 되고, 특히 고객을 위해서 또 성공적인 경영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고 피력한 김 소장은 이어서 “항상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이는 곧 연구원의 모토이기도 하다. 특히 현재 속해있는 프랜차이즈 창업 분야에서 창업주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법들을 연구하고, 보다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창업경제연구원는 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과 개별 브랜드 분석, 시장 트렌드, 각 아이템과 브랜드 별 성공 요인과 실패 사례에 대한 자료수집 등 창업자들이 꼭 필요한 것들을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김형중 소장은 “매년 100만 명의 창업자 중 80만 명 정도가 폐업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실패를 최소화하고, 조금이라도 더 성공할 수 있도록 존경받는 멘토가 되어주는 게 연구소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김형중 소장은 1차적으로 창업자가 원하는 실질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축적해서 효과적인 지도를 하고, 2차적으로 더 많은 창업자들이 안심하고 창업에만 매진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에 일조하려는 목표로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형중 소장은 “프랜차이즈는 일반 자영업보다 성공 확률이 높다. 그런 측면에서 우수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별해서 창업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계속할 것이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성공한 창업자가 나오도록 지원해 이분들이 주변사람들을 더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게 만들도록 지원하면 궁극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연구원이 되지 않겠느냐”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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