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대회에서 참가한 김효진 이본느비&스웰로 대표.
[이뉴스투데이 편도욱 기자] 공들인 몸매는 자랑하고 싶은데 노출이 심한 비키니는 부담스럽다. 이같은 소비자의 니즈에 발맞춰 국내 시장에서 래쉬가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래쉬가드란 긴 소매 타입의 자외선 차단과 체온 보호 기능을 동시에 갖춘 서핑웨어다. 몇 년 전만 해도 수상 스포츠 전문가들만 입었으나 최근 비키니를 대체하는 휴가지 핫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후죽순처럼 래쉬가드 론칭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래쉬가드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한 브랜드는 드물다는 것이 업계의 전반적인 중론이다. 이에 따라 이뉴스투데이는 2006년 서핑 입문 이후 각종 국내 국제 대회에서 입상해 온 한국의 1세대 서퍼이자 래쉬가드 전문브랜드를 론칭한 김효진 대표를 만나 래쉬가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효진 이본느비&스웰로 대표
Q: 1세대 서퍼로써 최근 래쉬가드 돌풍은 반가운 일이겠다. 
A: 반가움과 함께 걱정도 된다. 실제로 국내 출시된 래쉬가드 중에 기능성을 배제하고 패션만을 강조한 제품이 많아졌다. 단순히 품질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 서퍼들에게는 필수품인 래쉬가드의 기본이 무시된 제품이 래쉬가드라고 불리우고 있다는 점에서 불편한 점이 있다. 
 
Q: 좋은 래쉬가드를 고르는 방법은?  
A: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 중에는 신축성이 떨어져 살이 쓸리는 제품이 있다. 이염도 저가형 래쉬가드의 문제점 중에 하나이다. 빠른 건조성과 자외성 차단 기능도 중요한 체크 포인트 중에 하나이다. 야외 활동을 위한 제품이기 때문에 디자인보다는 활동하기 편한 점에 초점을 맞춰 구매하는 것도 좋은 래쉬가드를 고를 수 있는 비결일 것이다. 
 
Q: 실제로 서퍼 활동을 하면서 래쉬가드를 즐겨 착용했던 점이 브랜드 론칭할 때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A: 맞다. 지난 2013년 여성용 래쉬가드인 이본느비를 론칭할 당시, 소비자의 입장에서 고민하면서 제품을 기획했다. 이어 남성용 래쉬가드인 스웰로와 키즈 라인 론칭을 하면서도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한국인에게 적합한 래쉬가드는 무엇인가라는 점이었다.

Q: 협찬을 하지 않았는데 자발적으로 연예인들이 이본느비와 스웰로를 입고 방송에 출현한 것이 이본느니와 스월로가 본격적으로 알려진 계기라고 들었다 

A:  대표적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휘재씨 와이프 문정원씨가 이본느니 제품을 입고 나왔다. 이 밖에 이청아 박형식 홍수아 등이 이본느비와 스웰로를 입은 모습이 대중들에게 공개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Q: 이본느비와 스웰로가 추구하는 래쉬가드는 무엇일까? 
A: 래쉬가드의 전통적인 기능에 충실하면서 평상시에도 부담없이 입을 수 있는 편안함과 스타일리쉬한 감성까지 갖춰야 한다. 이에 따라 이본느비&스웰로는 팝 아티스트 275C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아트가 담긴 래쉬가드를 선보이며서 래쉬가드의 완성형에 한걸음 다가선 상태다.
 이본느비&스웰로를 입은 연예인들
 Q: 팝 아티스트 275C와의 콜라보를 통해 완성한 래쉬가드 스타일의 특징은?
A: 워터액션 웨어에서 탈피한, 아트를 담아낸 하나의 작품이다. 팝 아티스트 275c는 팝 빈티지와 키덜트 아이콘에 비비드 한 색감과 위트를 래쉬가드에 담아냈다. 또 자연을 사랑하는 이미지를 보다 편안하고 자유롭게 아이콘화 시켜 색감과 텍스쳐를 덧붙였으며, 개성 있는 모습의 상어와 플라워 패턴, 로고 등으로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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