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가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단기간 집중도 있는 공격적 관광 마케팅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도와 공사는 최근 메르스 사태로 도내 주요 관광지의 중화권 방문자 수가 작년 동기 대비 10% 이하로 떨어지는 등 중화권 관광산업이 위기를 맞자 적극적 관광 홍보마케팅을 실시한다.

우선, 중국 최대 해외여행 모바일 업체 "환구만유((環球漫遊)"와 함께 중국 30개 공항 소재 여행사부스에서 관광할인 쿠폰북을 배포하고, 여행사 어플리케이션에 도내 관광지 입장권과 할인쿠폰을 게재해 온·오프라인에서의 관광혜택을 제공한다.

또 메르스 사태 종결이 예상되는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중화권관광객 방문 빈도가 높은 서울 홍대 지하철역에 경기도 관광 광고를 게재한다.

이 외에도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와 손잡고 7월부터 두 달간 한국행 항공권을 구매한 대만관광객 8천명에게 경기도 관광 할인쿠폰북과 가평시티투어 버스 티켓을 지원해 여행 편의를 제공한다.

8월에는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소재 지역여행사와 언론인 30여명을 초청해 경기도 답사를 추진하며, 8월 28일~30일과 9월 11일~13일까지 경기도 자매결연 도시인 산둥성과 광둥성의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양국간 관광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외에도 올해 9월에는 민관연합 관광사절단을 구성하고, 중국 주요 도시에서 경기 관광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대중(對中)관광산업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8월부터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 실질적 효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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