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자동세포카운터 및 디지털 형광 현미경 분야의 세계적인 회사,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대표 정연철)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의 신규선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중장기 사업으로 증가하는 뇌질환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조성, 지원되는 핵심지원사업이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이 사업의 ‘뇌 발달장애 진단 및 조절기술개발’ 분야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게 됐으며, △인체 뇌조직 투명화 장치 및 투명화된 뇌조직이 3차원 고속 이미징 시스템 개발 △뇌질환 진단장비 코어 시설 구축(고려대학교 선웅 교수팀과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생체조직을 전기영동방식으로 투명화하는 ‘생체조직 투명화 기술(CLARITY™)’의 라이선스를 보유한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이를 토대로 전세계 최초로 자동화된 조직 투명화장치(제품명: X-CLARITY™)의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미국 하버드대학교 생물이미징센터(Harvard Center for Biological Imaging)에 제품 서비스 제공 및 미국 유명 연구소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X-CLARITY™ <사진제공=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정연철 대표는 “이번 과제에 따른 복합적 연구 개발이 진행되면 단편적인 정보만 얻던 조직검사 작업이 정확한 3차원 관찰 진단 방식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가능하다”며 “향후 한국이 세계 뇌지도 작성 분야의 경쟁 우위에 서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에 본사를 둔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이미징 기반의 생명과학연구 및 의료진단분야의 다양한 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루나(Luna™) 자동 세포카운터, X-CLARITY™ 조직 투명화 장치, 아이리스(iRiS™) 디지털 형광 현미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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