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조진수 기자] 현대약품은 24일 산업자원통상부가 주최한 우수기술연구센터사업에서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개발과제’에 대한 신약연구에 ‘계속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에 선정된 후보물질(GPR119 효용제)은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체중증가와 저혈당을 동반하는 혈당 조절에 대한 부작용을 개선한 물질로 안정적인 혈당과 체중 조절이 특징이다.

현대약품은 산업자원통상부로부터 후보물질의 도출과 임상시험을 위한 안전성 시험 계획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연구 가치를 인정 받게 돼 향후 2년 간 지원받게 된다.

이 후보물질은 GLP-1 유사체와 혈당 및 체중을 조절하는 호르몬이 GLP-1으로 같으나 경구제로서 구토, 오심 등의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약품은 현재 개발중인 후보물질에 대해 향후 2년간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약 18억원을 투입하고 임상시험을 위한 물질의 안전성 평가와 임상연구를 통해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김영학 현대약품 대표는 “신약연구소에서 수행중인 모든 과제가 정부 지원을 받는다는 것은 연구역량의 강화와 후보물질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고 대사성 질환 치료제 개발의 선두 그룹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차원의 R&D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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