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을 주도하는 위례신도시, 미사강변도시, 광교신도시, 동탄2신도시에서 하반기에도 물량 공급이 줄을 잇고 있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분양시장에서 이른바 수도권 '빅4' 신도시로 불리는 이들 지역은 지난해부터 분양만 하면 1순위 마감은 기본에다 분양권 프리미엄도 강세다.

실제 최근 분양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의 경우 평균 청약경쟁률이 161대 1로 지난 2006년 판교신도시 이후 가장 높았다. 분양권 역시 오는 11월 입주예정인 위례 래미안의 경우 전용면적 101㎡ 프리미엄은 비로열층도 1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해 5월 분양해 전매가 자유로운 미사강변 더샵 리버포레도 프리미엄이 5천만원을 웃돌고 있다.

17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5년 하반기(7~12월)에 수도권 '빅4' 신도시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15곳, 13,715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중 동탄2신도시는 7곳, 6139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우선 위례신도시는 하반기에 한곳만 분양예정이다. 하남권역에 군부대 이전문제로 택지 조성 공사가 늦어지면서 앞으로 신규 분양은 오는 2018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보미종합건설은 위례신도시 C2-1블록에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7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15층 4개동에 전용 96㎡ 131가구. 친환경 보행로인 휴먼링 안에 위치하며 위례~신사선의 위례중앙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미사강변도시에서는 하반기에 4곳 395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미사강변도시 A23블록에 짓는 더샵 센트럴포레를 7월 초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3~101㎡ 487가구. 서울 강동구 상일동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는 서울 생활권 입지이며, 이마트 하남점, 유니온스퀘어(2016년 예정) 등이 위치한 하남 시내도 접근이 쉽다. 단지에서 도로를 건너지 않고 초등학교에 통학할 수 있으며 중고등학교도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이어 9월에는 550가구의 미사강변대원칸타빌이, 12월에는 735가구의 신안인스빌이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10월에는 LH가 59~84㎡ 655가구를 공공분양한다.

광교신도시에선 하반기에 3곳, 349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2016년 상반기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호재까지 있어 청약경쟁이 치열하다.

포스코건설은 광교신도시 C4블록에 짓는 광교 더샵을 7월에 분양한다. 지상 35층~49층, 7개 동, 총 962가구.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91㎡ 686가구. 2014년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받은 광교호수공원이 인접해 있다. 인근에 홈플러스 원천점이 있다.

대림산업은 광교신도시 B3~4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를 역시 7월에 분양한다. 지상 4층에 B3블록에는 전용 84~273㎡ 317가구, B4블록에는 전용 111~164㎡ 259가구가 들어선다. 전 가구에 테라스를 적용한다. 4층은 다락방과 연계한 옥상 테라스, 1층 일부 세대에는 지하층을 제공한다.

중흥건설은 C2블록에 짓는 중흥S클래스를 이르면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10개동에 84~163㎡ 2,231가구에 달한다.

동탄2신도시는 KTX동탄역이 2016년 하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라 올 들어 청약열기가 뜨겁다.

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 A19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3차를 7월에 분양할 에정이다. 지상 18층, 84~114㎡ 252가구로 구성된다. 시범단지의 마지막 분양물량이다. 중앙공원인 약 21만㎡의 센트럴파크가 단지와 맞붙어 있어 사방이 막힘없는 공원 조망이 뛰어나다.

우미건설은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 짓는 동탄 린스트하우스 2차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86~113㎡ 956가구. KTX 동탄역과 중심상업지구가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동탄IC가 가깝다.

▲ <자료=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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