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신용등급 상향조정

지주회사체제로 공식 출범한 SK그룹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됐다.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Moody's)는 새로 분할되어 설립된 SK에너지에 대해 기존 등급(Baa3 Stable)보다 1등급 상향된 Baa2(등급 전망 Stable)를 부여했다고 2일 밝혔다.
 
무디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주회사 전환으로 인해 회사의 투명성 제고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반영되어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SK에너지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로의 공식 출범 첫날에 국제적인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것이며, 지난 2003년도 신용등급 하락 이후 회사의 신용등급 회복을 위해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여러 측면에서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피치(Fitch)사 또한 현재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하여 SK에너지의 신용등급을 긍정적인 전망으로 평가하여 상향 여부를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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