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들이 지난달 30일 협상이 마무리된 한미FTA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전국은행연합회로 구성된 FTA민간대책위원회는 2일 공동성명을 내고 한미 양국이 FTA에 정식 서명한데 대해 적극 환영하며 지지하는 바라고 밝혔다.
 
성명을 통해 위원회는 전 세계적으로 지역주의가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수출증대와 고용창출, 우리 산업과 제도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미국과 같은 선진 경제권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이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미FTA가 아시아와 미주 대륙을 연결하는 매개로서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의미도 매우 크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번 한미FTA 체결로 인한 양국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협정의 조기 발효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양국 의회가 조속한 시일 내에 비준동의 절차를 마무리해 줄 것을 지적했다.
 
또한 정부가 국내 취약산업에 대한 보완대책을 면밀하게 수립하여 차질없이 집행해 나가는 동시에 기업 여건의 개선에도 더욱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아울러 FTA체결의 효과는 결국 기업들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달려 있음을 강조하며 위원회가 산업경쟁력 제고와 마케팅 강화를 통한 수출 확대에 매진하는 한편, 고용 창출과 투자확대를 통해 FTA의 열매를 골고루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성명서 원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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