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아유-학교2015' 이초희 <사진출처=KBS 화면캡처>

[이뉴스투데이 온라인뉴스팀] <후아유-학교2015>에서 김희정과 단 둘이 다니고 싶어 김소현의 비명 소리를 모른 척한 이초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후아유-학교2015>에서 이시진(이초희 분)은 고은별(김소현 분)이 실종되기 전 마지막 목소리를 들을 유일한 사람이었다.

앞서 통영으로 수학여행을 간 날 이시진과 차송주(김희정 분), 고은별은 함께 화장실에 들어갔고, 아직 볼일이 남은 고은별만 두고 화장실에서 나온 상황.

하지만 이 상황에 숨겨진 이야기가 있었다.

차송주는 영어 조별 과제를 위해 모인 박민준(이다윗 분)에게 그날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시진에게 분노했다.

박민준은 이시진을 향해 "너 화장실에서 나올 때 고은별 비명솔니 못들었어? 난 들었는데"라며 이시진이 마지막 목격자 임을 드러냈다.

이에 차송주는 "고은별이 어떤 남자랑 싸웠다는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잘 하더니 왜 화장실 이야기를 나한테 못하냐"라며 추궁했다.

이시진은 당황해 하며 "수학여행 내내 너랑 단 둘이 다니는게 완전 좋았다. 그래서 고은별의 소리를 모른 척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시진은 "나도 그 때 은별이 사라지고 얼마나 후회했는지 알아?"라며 그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한편, <후아유-학교2015>는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뀐 열여덟 살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담아낼 청춘 학원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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