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아유 학교2015' 조수향 <사진출처=KBS 화면캡처>

[이뉴스투데이 온라인뉴스팀] <후아유 학교2015> 조수향이 '뒷목 유발자'로 등극했다.

KBS 월화드라마 <후아유 학교2015>에서 은비(김소현 분)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강소영(조수향 분)이 실감나는 가해자 연기로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한다.

공부도 잘하고 똑똑해 사교성도 좋던 이은비가 자신이 주도한 반 친구 조롱을 저지하고 나서자, 철저히 깔아 뭉개기 시작하며 이은비의 인생을 나락으로 빠트리는 악독함을 보인 강소영은 아버지의 권력을 등에 업고 서울에서 새 인생을 시작했다.

특히 이은비가 자신 때문에 자살한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고은별(이은비)을 조우하자 이은비라고 확신, "우리 따순이", "너 때문에 내가 무슨 수모를 당했는데"라는 등 되려 그의 정체를 캐내겠다고 협박까지 일삼았다.

또한 이은비의 절친 차송주(김희정 분)를 포섭, 은근히 고은별을 소외시키며 압박에 나섰고, 필체 감정을 위해 고은별의 노트를 몰래 찢는 등 유독 고은별의 정체를 밝히는 데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소영의 '뒷목' 잡는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아버지에게 필체 감정을 부탁하면서, 자신이 피해자인냥 억울하다는 식의 논리를 펼친 것.

이어 자신이 겪은 주위의 따가운 시선이 모두 '죽은척' 하는 이은비 때문이라며 화살을 돌리는가 하면, 차송주에게는 한없이 약한 모습으로 해명, 소문을 잠재우는 영악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고은별이 강소영을 향한 '권선징악'을 바라고 있다. 왕따 가해자의 떳떳하고 뻔뻔한 모습이 다른 의미의 '심쿵'을 유발하기 때문.

이날 이은비는 진짜 고은별이 되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변신에 나서면서 가해자를 응징하는 통쾌한 복수극을 예고해 기대감을 상승시킨 바, 강소영이 진정한 반성을 할지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한편, <후아유 학교2015>는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뀐 열여덟 살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담아낼 청춘 학원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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