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수(鄕愁)’ 작가 정지용 선생의 시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해 15일부터 3일간 충북 옥천군 정지용 생가 일원에서 제28회 지용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지용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지용시 써보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옥천군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충북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향수(鄕愁) 시 작가 정지용(鄭芝溶, 1902 ~ 1950) 선생의 시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해 15일부터 3일간 정지용 생가 일원에서 제28회 지용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의 영원한 고향- 옥천’을 주제로 지용회, 옥천청년회의소, 옥천문인협회, 각 문화예술단체 등 주관으로 열린다.

올해는 15일(첫째 날) 꿈엔들 고향, 16일(둘째 날) 산꽁이 고향, 17일(셋째 날) 실개천 고향 등 정지용 시인의 시구로 행사 부제를 달았다.

제28회 지용제는 향수열차, 지용문학심포지움, 전국정지용청소년캠프, 정지용문학상 시상, 전국지용백일장, 가족시낭송회 등이 운영된다.

특히 추억으로 가는 특별행사로 DJ가 음악신청을 받고 도시락을 파는 ‘7080 향수음악다방’, 정지용 시인이 즐겼다고 전해지는 생과자(일명 센뻬이)와 맥주 등을 판매하는 ‘카페프란스’를 운영한다.

또 생가와 행사장 일대를 돌아보는 ‘향수30리 마차’도 운행한다.

함께 열리는 행사로, 동요작가 정순철 선생의 동요사랑을 알리는 제8회 짝짜꿍 동요제, 지역의 향토음식 발굴과 전승을 위한 제8회 향토음식 경연대회, 도시민들이 자전거로 옥천을 구경하는 ‘옥천향수자전거열차’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제16회 지용회전, 제28회 옥천공예품전시회, 제4회 사랑미술전&제3회 학생미술공모전 등 전시회가 마련된다.

지용관련 도서할인판매, 도서교환전과 가훈써주기, 도자기체험, 솟대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준비된다.

축제 관계자는 “다양한 문학행사를 통해 시인의 문학세계 이해하고 모든 분들이 참여하는 감동과 즐거움의 넘치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진다”며 “시끌벅적한 지용문학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지용제 일정은 옥천문화원(www.okcc.or.kr) 043-733-5588이나 옥천군청(www.oc.go.kr)043-730-3401~34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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