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식 전경.
 [이뉴스투데이 김영삼 기자]글로벌 창조 문화 축제 ‘C-페스티벌 2015’(조직위원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는 무역센터의 13개사 민관 CEO로 구성된 대한민국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지난 10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판 에든버러 페스티벌인 ‘C-페스티벌 2015’는 무역센터의 민관 13개사가 협약한 마이스 클러스터가 무역센터를 아시아 마이스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육성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페스티벌에서는 4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11일 동안 신개념 전시컨벤션과 각종 이벤트 프로모션 및 문화예술 공연 등 200여회의 콘텐츠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무역센터 전역에서 열린 페스티벌에는 러시아 중국, 일본 등 해외 6개국이 참여했으며, 11일 동안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 연휴를 맞아 방한한 외국 관광객들과 내국인 등 총 235만명이 방문해 무역센터의 매출이 급증하는 등 마이스산업이 관광, 무역, 문화, 숙박 등 다양한 분야에 파급되는 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뿐만 아니라, 올해 첫 회인 페스티벌을 통해 코엑스 마이스 클러스터는 4가지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대표적으로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서비스산업 활성화로 이어지는 실체 확인 ▲마이스 산업의 新비즈니스 모델을 제시 ▲ 유라시아 관광시대의 새로운 상품 개발 ▲도심 속 축제의 초석을 마련하는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C페스티벌은 문화, 예술,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조하는 계기를 제공했고, 민관은 물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형 축제로서 서비스산업과 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뿐만 아니라 100여명의 글로벌 마이스(MICE) CEO들이 벤치마킹 하는 등 마이스 비즈니스시장을 선점했다는 측면에서 큰 성과를 남겼다.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은 지난달 30일부터 5월 10까지 개최됨"C-Festival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관광산업이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기여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을 통해 투자비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13,221백만원, 소득유발액 2,717백만원, 고용유발인원   96명, 세수유발액 835백만원 으로,방문객 지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219,269백만원, 소득유발액 45,058백만원, 고용유발인원 1,592명, 세수유발액 13,852백만원으로
C-Festival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232,489백만원, 소득유발액 47,775백만원, 고용유발인원 1,688명, 세수유발액 14,687백만원으로 조사 발표했다.

C-FESTIVAL은 무형의 관광자원으로서 경제 활성화 및 이미지 개선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그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또한 새로운 관광 상품을 만드는 것만큼 투자재원이 소요되는 것도 아니면서, 특화된 관광 상품을 만들어 관광목적지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방문객의 만족도를 재고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이다.

또한 창의성을 바탕으로 문화와 예술과 기술을 연계하는, 개성 있는 축제로 중국, 일본, 러시아 및 대한민국의 관람객이 만들어가는 아시아 최고의 문화 서비스 마켓으로 참가하는 모든 기업과 기관이 주인공이 되어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해가는 새로운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이 됐다고 설명했다..

▲ 무역센터 매출 및 방문객 대폭 증가, 서비스산업 활성화로 이어지는 실체 확인

마이스(MICE) 산업이란 기업회의(Meeting)ㆍ포상관광(Incentives)ㆍ컨벤션(Convention)ㆍ이벤트와 박람전시회(Events & Exhibition)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을 뜻한다. 이번 C페스티벌 기간인 4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11일 동안 무역센터에 입주한 업체들의 매출은 급증했으며, 이는 '마이스' 산업이 서비스산업과 경제에 미치는 효익이 기대 이상임을 보여줬다.

현대백화점 코엑스점은 카드전표가 315,000개로 전년도 동기간 296,600개로 106.2% 신장하였으며, 매출 증감율은 111.0%로 성장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는 행사기간 외국인 방문객이 17,77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의 12,687명에 비해 140.1% 성장한 수치이다.

메가박스 영화관은 114,071명이 영화관을 찾아 전년 동기간의 104,387명 대비 109.3%성장한 수치로 황금연휴와 단기방학으로 인한 여행 등을 고려한다면 매우 높다.

코엑스에서 식음료 매장 “루”와 “오리옥스” 뷔페 레스토랑 등을 운영하는 아워홈의 경우 3,311명의 고객들이 찾아 전월 동기간의 2,712 보다 599명이 증가해 122.1%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방문객이 10,348명이 코엑스점 매장을 방문하여 전년 동기간 3,984명 대비 175.3% 증가 하였으며, 매출 증감율은 149.7% 신장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공연장과 매장에 행사기간 중 54,281명이 방문하여 지난달 동기간에 방문한 39,867명 보다 14,414명이 추가 방문하여 국내외 방문객이 136.2% 증가했다고 밝혔다.

무역센터에 위치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과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의 판매 객실 수는 각각 4,525개, 5,757개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의 3,742개와 5,244개에 비해 각각 120.9%, 109.8% 상승한 수치다.

오크우드호텔도 판매객실 수와 외국인 방문객은 2525개와 1584명으로 전년의 2210개와 1,303명 대비 114.3%와 121.6%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5월 황금연휴와 관광주간을 맞아 수천만명이 지방과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상황에서도 도심에 위치한 무역센터는 C페스티벌의 특수로 인해 내외국인의 방문과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며 “마이스 비즈니스가 관광, 무역, 문화, 숙박 등 다양한 분야에 파급되는 경제적인 효과가 크다는 실체를 보여 주었다” 고 설명했다.    

 ▲ 마이스(MICE) 산업의 新 비즈니스 모델 제시
‘C-페스티벌 2015’의 코어 프로그램인 문화․예술․기술 융복합된 신개념 전시 컨퍼런스와 각종 컨벤션이 참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아시아의 문화 트렌드를 교류하는 ‘아시아 매니아(ASIA MANIA)’, 자동차를 예술 작품으로 재창조하는 ‘크리에이티브 유(Creative U)’, 新 한류 패러다임을 제시할 첨단 문화콘텐츠 박람회 ‘컬처 테크 페어(Culture-Tech Fair)’등의 전시행사에는 5만6천명의 관람객을 맞이했다. 이로 인해 무역센터 일대가 아시아의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로서 각광받으며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뻗어날 수 있는 새로운 마이스 비즈니스 산업의 경제 모델을 제시했다.

▲ 한국-러시아-중국-일본의 新 유라시아 관광시대
이번 페스티벌에는 5월 골든 위크와 노동절 등의 황금 주간을 맞아 10만명이 방문한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일본 등의 관광객들의 방문이 대거 이어졌다. 외국인 관광객 외에도 근로자의 날, 어린이의 날로 황금연휴를 맞은 내국인 가족, 연인 내방객이 함께 축제를 즐기며, 페스티벌 기간 동안 행사장과 무역센터의 방문객은 235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무역센터 내 클러스터가 협력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평을 받으며 페스티벌을 마무리했다.

▲ 한국판 애딘버러 페스티벌의 초석을 만드는 도심속 문화 축제
이번 페스티벌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마이스 산업을 문화예술 기반의 축제와 결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C-페스티벌 2015’ 행사에 직접 참여한 관람객들은 전시컨벤션(아시아매니아, 크리에이티브유, 컬쳐테크페어)과 각종 컨퍼런스(AFECA2015, 아시아전시포럼, 빅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관상동맥시술학회, 아시아 석유 화학회, CT포럼, 춘계학술대회, 정부 3.0 체험마당)를 직접 경험해 마이스 산업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가 높아졌다.

특히, 한․중․일․러의 대표 공연, 홀로그램 뮤지컬, 연극, 거리공연, 토크&동요 콘서트, 경연대회 등 200여 회의 문화공연이 야외무대와 상설공연장에서 매시간 펼쳐졌다. 그 외에도 DJ파티,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 야외 영화파티와 맥주파티, 미디어 파사드 아트쇼, 캐릭터 퍼레이드, 공공미술 및 자동차 아트, 크리에이티브 강연 등 20여종의 체험형 이벤트 프로모션 역시 상시 진행되어 11일간 도심속 축제의 분위기가 지속됐다.

변보경(C-페스티벌 운영위원장, 코엑스 사장)은 “이번 ’제 1회 C-페스티벌’은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산업인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밑거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무역센터가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선보이겠다 ”고 말했다.

또한 강남구, 서울시 정부 등과 민관 공조와 코엑스몰, 수족관, 영화관, SM타운 등 무역센터의 관광인프라를 바탕으로 ‘C-페스티벌’을 비롯한 계절별 페스티벌을 개최해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육성해 외국인들이 반드시 가봐야 하는(MUST VISIT) 장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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