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백지영 <사진출처=MBC 화면캡처>

 [이뉴스투데이 온라인뉴스팀] <복면가왕> 백지영의 예리한 추리력에 누리꾼들이 '최소 셜록(홈즈) 부인'이라는 애칭을 붙이는 등 그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MBC <일밤-복면가왕>은 가면을 쓴 채 노래를 부르고, 관객 투표를 통해 승패를 결정짓는 서바이벌 형식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가수, 배우, 개그맨, 스포츠 선수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이 참가해 패널들과 시청자들에게 오로지 목소리로 평가 받는 자리.

오직 목소리, 발성, 손짓 같은 작은 단서만으로 가면의 주인공을 맞춰야 하는 프로그램 특성 상 작곡자 김형석 또는 가수들이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연령대나 성별까지 구분하기 힘들어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백지영은 특유의 예민한 감각으로 참가자들의 발성 습관을 찝어내며 주인공을 쏙쏙 찝어냈다. 특히  1라운드에서 탈락한  '이상한 나라의 여우'를 두고 "이 목소리는 지나다"라고 단언했는데, "고음을 낼 때 얇은 바이브레이션을 내는데 똑같은 것 같다"고 설명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복면을 벗은 '이상한 나라의 여우'의 정체는 역시 가수 지나였고, 지나는 "백지영 언니가 내 목소리를 딱 알아챘을 때 그걸로 나는 승자가 된 느낌이었다"며 "사실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내 목소리를 알아준 게 기뻤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백지영의 탁월한 감각이 더욱 빛을 발한 순간.

이외에도 백지영은 이홍기, 김종서 등 무대만으로 연령대부터 창법까지 파악해 정확하게 복면 참가자를 맞췄고,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추리력 대단하다", "현장은 소리가 울려 제대로 듣기 힘들었을 텐데 대단하다", "이홍기는 창법도 바꿨는데 실패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백지영을 '최소 셜록 부인'이라며 탐정에 비유, 그의 활약상을 모은 스틸컷을 모아 게재하기도 했다.

<복면가왕> 백지영의 활약이 앞으로도 계속될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일밤-복면가왕> 4회는 오는 26일 오후 4시50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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