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울산취재본부 노익희 기자] 지난 2014년 3월 1일 옛 울산동중학교에서 5학급으로 임시 개교했던 국내 유일의 스포츠전문가 양성 전문교육기관인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교장 정재오)가 울산 북구 산하동 신축건물로 이전해 22일(수) 11:00 개교식을 가졌다.
6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개교식 행사는 김복만 교육감을 비롯해 김기현 시장, 박영철 의장, 박천동 북구청장,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 설립추진위원, 울산광역시교육발전위원, 롯데장학재단 관계자, 울산시체육회 경기연맹 단체장, 울산대학교 스포츠과학부 학부장, 체육인재육성재단 이사장,월드스포츠아카데미 대표 등의 주요 내빈들과 지역주민, 학부모, 학생 등이 참석했다.

개교기념식은 본관 개관식을 시작으로 교훈석 제막식, 기념식수, 교기봉정 등의 행사로 진행했다.

울산스포츠과학중‧고는 지역의 전문 스포츠교육 인프라 구축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과 새로운 스포츠인재 육성 시스템에 대한 시대적‧사회적 요구에 힘입어 개교하였으며, 스포츠과학을 적용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미래 대한민국을 빛낼 국가 대표선수로 거듭날 스포츠 전문과정과 스포츠 핵심 역량을 함양하여 스포츠 각 분야에서 스포츠외교관, 스포츠마케터 등의 전문가로 활동할 스포츠인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스포츠과학중‧고는 지난 1년간 전국체육대회 및 각종 전국단위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양했을 뿐 아니라 서울대 체육교육과, 이화여대 체육과학부, 중앙대 체육교육과, 울산대 스포츠과학부 및 영국 Brighton 대학교, 싱가포르 Sports School, 울산대학교병원, 울산시티병원 등과 상호협약(MOU)을 체결하여 모범적인 협력 네트워크 체제의 기반을 갖추고 글로벌 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한 수준 높은 교육과정 및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울산스포츠과학중‧고의 신축건물은 대지면적 6만1천835㎡에 15학급 규모이며, 학생선수의 경기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첨단 훈련 시설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운동부하 호흡가스 대사분석기 등을 갖춘 웨이트 트레이닝실과 상시 운동이 가능한 사계절 전천후 150m(4레인) 실내 육상트랙 및 육상경기의 신기록 제조기로도 알려진 몬도 트랙을 사용한 야외 육상 트랙, 저비용 고효율의 최첨단 50m 8레인 실내 수영장 등이 갖추어져 있다.

롯데장학재단에서는 약 8억 상당의 웨이트 트레이닝실 기자재와 수영장 내 최첨단 전광판 등을 기증하여 울산스포츠과학중‧고의 새로운 도전에 큰 도움을 주었다.

울산스포츠과학중‧고는 인터넷 강의 수강 및 스포츠과학 자료 검색을 할 수 있는 스마트 학습교실과 정독실, 모둠학습실 등을 갖춰 학생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재학생들의 기숙을 위한 93실의 학생룸과 외부 전지훈련팀을 위한 게스트룸을 갖춘 기숙사도 운영하고 있다.

김복만 교육감은 울산지역 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인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가 최첨단의 시설 등을 갖춘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전국 최고의 체육전문교육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 고 밝혔다.

정재오 교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종목별 훈련장과 더불어 훈련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통해 전인적 품성의 글로벌 스포츠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대한민국의 스포츠를 바꾸어 갈 수 있는 동력을 창출하겠다 고 밝혔다.

월드스포츠아카데미 김정기 대표는 한국의 미래스포츠 주역들이 울산에서 많이 배출되고 세계에 스포츠를 알릴 수 있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학교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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