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부는 페루 과학기술위원회와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 K-STP 전수 및 글로벌 기술사업화 상호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제공=미래창조과학부>

[이뉴스투데이 김정우 기자]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페루 과학기술위원회(CONCYTEC)와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 K-STP(Korea-Science Technology Park) 전수와 글로벌 기술사업화 상호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인 연구개발특구는 2005년 연구중심의 대덕연구단지를 지식기반 경제 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하고자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한 이후 현재 대덕을 비롯해 대구, 부산, 광주연구개발특구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미래부는 실질적인 업무이행을 위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과 국가과학혁신개발재단간 양해각서를 동시 추진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과학기술단지의 개발·운영·관리 ▲전문인력 공유(생명공학·신소재·환경기술·ICT 등) ▲비즈니스 매칭 및 기업교류 활성화 등으로 지난해 6월 페루의 페르난도 로하스 사마네즈(Fernando Rojas Samanez) 외교부 차관이 대덕특구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면서 추진됐다.

이후 지난해 9월 앙헬 네이라(Angel Neyra) 과학기술혁신상임위 부위원장이 특구재단을 방문해 페루 현지 과학단지 모델(ICT Corridor) 조성과 정부 정책 관련 협력을 요청했으며 마리아 페르난데스(Maria Fernandez) 페루 과학기술위원회(CONCYTEC) 위원장도 작년 9월 25일 미래부를 방문해 전문가 파견 등 미래부의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미래부는 이번 페루와의 협력을 통해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혁신 모델을 전수하고 이를 통한 경제·사회적 발전의 기반이 마련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부에 따르면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 K-STP은 단기간에 경제적·사회적 성장을 이룬 우리나라의 경험을 전수 받기를 원하는 개도국 등 다수 국가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으며 미래부는 이미 에콰도르,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등에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 관련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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