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콘텐츠 솔루션, 미국 시장 본격 진출

[이뉴스투데이 김정우 기자] 기업 콘텐츠 관리 솔루션 기업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가 20일 서울 역삼동 소재 본사에서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6D글로벌테크놀로지(6D Global Technologies)와 파트너십·리셀러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나스닥에 상장된 6D글로벌테크놀로지는 웹 콘텐츠 관리, 웹 분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IT 인프라 등의 기업형 디지털 비즈니스 솔루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로 대표적으로 어도비(ADOBE)사의 CMS 솔루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한·일 시장점유율 1위인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관리 시스템 ‘ICS6(I-ON Content Server 6)’가 해외 시장 모니터링과 제품 현지화를 거쳐 6D글로벌테크놀로지 독점으로 북미에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1000여개 이상의 고객사 중 일본 530개사를 비롯해 해외 6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세계 100대 글로벌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신규 사업 추진과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파트너 계약 체결식 자리에서 오재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6D글로벌테크놀로지라는 미국의 우수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미국 시장 진출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지 기업이 우리 제품을 메인 포트폴리오로 삼는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인 재미 교포인 강태준 6D글로벌테크놀로지 대표는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솔루션은 지속적인 시장의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오픈소스의 확장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며 “기업 시장에 특화 된 어도비의 솔루션과 함께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제품을 통해 더욱 여러 시장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