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운동부족 심각

직장인 2명 중 1명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16.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비즈몬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중인 직장인 896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운동실태’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 53.5%(479명)가 전혀 운동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의하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직장인은 16.2%(145명)에 지나지 않았으며, 30.3%(272명)는 가끔 운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 93.3%가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실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소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1주일에 몇 번 정도 운동을 하는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1주일에 3회 정도 운동을 한다(32.1%)’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1주일에 1회(25.6%) △1주일에 2회(19.2%) △1주일에 4~6회(15.4%)등의 순이다. 
 

▲   자료 : 잡코리아

한편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 479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자신들의 게으름’을 꼽은 응답자가 44.5%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직장 일이 많아서 시간이 없기 때문에 (34.9%)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7.3%) △같이할 사람이 없어서(6.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직장인들이 활기찬 직장생활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관리가 필수”라며 “건강을 잃으면 장기간 일 할 수도 없기 때문에 아무리 바쁜 직장생활일지라도 꾸준한 운동을 습관화 해 체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이뉴스투데이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